삼성전자가 스마트폰 화면을 와이파이(Wi-Fi) 없이 TV로 공유하는 기술을 곧 내놓을 수 있다고 외국언론이 전했다.
6일 IT전문매체 레츠고디지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유럽공동체상표청(EUIPO)에 새로운 상표 ‘삼성탭뷰’를 출원했다.
상표 설명에 따르면 삼성탭뷰는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시계 등 모바일장치 화면을 TV모니터와 공유(미러링)하는 소프트웨어다.
삼성전자 모바일기기와 스마트TV 등은 화면공유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와이파이와 같은 무선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레츠고디지털은 삼성탭뷰가 와이파이 대신 NFC(근거리 무선 통신)를 통해 구동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소니는 이미 NFC 기반 화면공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전자제품박람회)2020에서 삼성탭뷰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레츠고디지털은 “삼성전자는 CES2020에서 새로운 스마트TV 모델을 공개할 것”이라며 “그때 삼성탭뷰가 소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