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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가 상승 가능", 중장기 청사진과 자사주 취득 긍정적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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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자동차가 중장기 청사진을 발표한 것과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사주 취득을 결정한 점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차 주가 상승 가능", 중장기 청사진과 자사주 취득 긍정적
▲ 이원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일 현대차 목표주가 16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4일 현대차 주가는 12만2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송 연구원은 “현대차는 4일 최고경영자(CEO)와 투자자의 미팅을 열고 2020년 경영목표로 판매물량의 소폭 증가와 영업이익률 5%에 기반한 두 자릿수 이상의 이익 증가를 제시했다”며 “신차 효과를 통해 수요보다 소폭 높은 판매를 기대하고 있으며 인센티브 절감, 원가혁신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추구한다는 목표를 내놨다”고 말했다. 

현대차의 2020년 자동차부문 매출이 약 85조 원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영업이익률 5% 달성을 목표로 내세운 것은 연결기준 영업이익 5조4천억 원 달성을 의미하는 것으로 송 연구원은 파악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4조7천억 원보다 15% 높은 수치다.

현대차는 2022년에 자동차부문 영업이익률 7%, 2025년에는 영업이익률 8%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1조1천억 원을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사업 역량 확보 등을 위해 투자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현대차가 투자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송 연구원은 “CEO와 투자 미팅은 2월 말 진행되었던 미팅에 이은 2번째”라며 “물량 목표 설정과 달성 전략의 실행이라는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바뀐 산업환경에서 중장기 경영전략 목표를 제시하고 투자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구체적 2020년과 2022년 자동차 영업이익률 목표가 각각 5%와 7%로 변함이 없고 구체적 달성 방법과 관련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것은 아쉽다고 송 연구원은 지적했다. 

현대차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기 주식 취득을 결정한 것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차는 5일부터 2020년 3월4일까지 현재 시가총액의 1% 수준인 3084억 원 규모의 주식을 매입하기로 4일 결정했다. 

현대차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4조7374억 원, 영업이익 3조601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2018년보다 매출은 8.2%, 영업이익은 48.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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