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자회사 지니뮤직이 트래픽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서비스 부하 분산센터를 열었다.
지니뮤직은 IT인프라 구조 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 양천구 목동 IDC에 ‘서비스 부하 분산센터’를 만들었다고 26일 밝혔다.
▲ 지니뮤직, 서비스 부하 분산 센터 구축<지니뮤직> |
서비스 부하 분산센터는 서비스 가용성 확보, 인프라 용량 확대, 보안 체계 강화 등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영상 및 음원 콘텐츠의 용량이 점차 커지고 유통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한 시스템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지니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과 같이 대형 아티스트의 새 음원이 발매될 때 트래픽이 폭증하고 일정 음원을 반복해서 스트리밍 서비스로 감상하는 이른바 ‘스밍’ 이용자들이 늘어나는 등 음원 서비스의 트래픽은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지니뮤직은 6개월 동안 트래픽 분산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마쳤고 데이터베이스 처리용량을 기존 대비 3배 이상 늘렸다. 지니뮤직은 이번 센터 구축을 통해 2천만 곡 이상의 음원과 영상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트래픽 폭증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조훈 지니뮤직 대표이사는 “서비스 부하 분산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장기적 IT 인프라 투자와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고객서비스 품질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