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파주시 공병부대 훈련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폭발 사고가 발생해 장교 1명이 숨지고 사병 1명이 다쳤다. 사진은 경기 파주시 무건리 공병훈련장에서 군 수사당국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경기 파주시 공병부대 훈련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폭발사고가 발생해 장교 1명이 숨지고 사병 1명이 다쳤다.
25일 오전 11시20분경 경기 파주시 무건리 공병부대 폭파 훈련장에서 굴착기로 훈련장의 바닥을 정리하는 중에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굴착기 주변에 있던 A중위가 크게 다쳐 응급헬기로 긴급이송됐으나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B일병도 얼굴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군 관계자는 “굴착기로 폭파 훈련장 바닥의 정리작업을 하던 가운데 종류를 알 수 없는 폭발물을 건드린 것으로 추정되나 폭발물의 종류나 원인 등 사고 경위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며 “현재 이번 폭발사고와 관련한 대공 용의점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군 당국은 이번 사고와 26일 1군단에서 예정이 된 행사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