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가 영상을 통해 장애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 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는 홈서비스(인터넷TV, 초고속인터넷, 사물인터넷)를 이용하다가 장애가 발생했을 때 모바일화면을 이용해 상담받을 수 있는 ‘영상상담’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영상상담은 고객이 상담사에게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장애 증상이나 상황을 스마트폰을 통해 영상으로 보여준 뒤 해결법을 제공받는 서비스다.
상담사는 실시간으로 제품 상태를 확인하면서 장애 증상을 진단하고 지원책과 해결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영상상담을 통해 정비기사 출동이 어려운 야간이나 공휴일에도 고객이 스스로 장애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손쉽게 해결이 가능한 단순 장애가 발생했을 때에도 정비 기사의 방문을 예약하고 기다려야했기 때문에 장애 해결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
LG유플러스는 영상상담이 고객 뿐 아니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담사들에게도 유용하다고 본다. 영상으로 장애내용과 기기의 상태를 확인해 문제 해결의 정확성과 함께 시각을 활용한 설명으로 의사소통의 정확성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영상상담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LG유플러스 고객센터에 전화로 상담사 연결을 한 뒤 문자메시지로 영상상담 접속을 위한 URL 주소를 전송 받으면 된다. 주소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단말기의 카메라가 실행되고 상담사는 고객의 단말기 카메라로 촬영된 화면을 직접 보면서 정확한 조치법을 안내한다.
황준성 LG유플러스 CV운영담당은 “전자제품 기능이 복잡해지고 스마트 기술이 적용되면서 말로하는 상담만으로는 문제의 원인을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운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상상담처럼 고객 편의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