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는 글로벌에서 4G통신(4세대 이동통신) 투자가 준 데다 5G통신 투자가 지연돼 매출이 줄었다. 화장품 재료로 쓰이는 BHC소재도 중국 화장품시장의 침체 탓에 판매량이 감소했다.
필름제품을 생산하는 SKC의 인더스트리소재부문은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매출 2717억 원, 영업이익 135억 원을 내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9% 늘었고 영업이익은 743.8% 급증했다.
이 기간 폴리에스터,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등 필름의 원재료로 쓰이는 화학제품들의 가격이 모두 하락한 반면 필름제품의 가격은 유지돼 수익성이 크게 높아졌다.
SKC는 4분기 실적이 3분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SKC는 “화학부문은 가을과 겨울 성수기를 맞아 제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성장부문은 5G통신 중계기의 납품을 늘리겠다”며 “인더스트리부문에서는 투명 폴리이미드필름의 양산설비 시운전을 통해 2020년 양산을 개시할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