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회 회계의 날 기념식에서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은성수 금융위원장(앞줄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등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
한국공인회계사회가 ‘회계의날’ 기념식을 열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대한상공회의소, 한국회계학회, 한국경영학회, 한국경제학회 등과 공동으로 3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제2회 회계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감사인이 ‘갑횡포’로 불리는 부적절한 행위나 위법행위를 하면 회계개혁의 본질을 훼손하는 행위로 보고 업계에서 영구퇴출하는 등의 강력한 조치로 대응할 것”이라며 “진정한 회계개혁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비영리 공익부문의 회계개혁도 함께 이뤄져야 하며 국민에게 친숙한 회계문화를 만드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재형 감사원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 김현준 국세청장,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열리는 기념식부터는 회계인들의 노고와 공로를 기리기 위해 회계유공자들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1부 행사에서는 정부포상과 특별공로상 등의 수상이 이뤄졌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철탑산업훈장을, 이종남 한국공인회계사회 고문은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이 밖에 회계분야 청렴사회 협약체결식과 주석외부감사법 출판기념 및 증정식도 진행됐다.
2부 세미나에서는 앨런 존슨 국제회계사회연맹(IFAC) 부회장이 ‘4차 산업혁명시대의 공인회계사(CPA)의 역할과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