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필리핀 통신사에 5G(5세대) 통신기술을 전수하고 인빌딩(건물 내부)장비 등을 공급한다.
SK텔레콤은 2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나우코퍼레이션’과 5G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 ▲ (왼쪽부터)토마스 아키노 나우코퍼레이션 회장, 심상수 SK텔레콤 인프라비즈 본부장, 멜 벨라르데 나우텔레콤 회장. < SK텔레콤 > |
나우코퍼레이션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초고속 인터넷과 IPTV, 소프트웨어, B2B(기업 사이 거래)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통신 자회사인 ‘나우텔레콤’은 5G 인터넷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나우텔레콤에 5G 상용화 모든 단계에 걸쳐 기술 자문을 제공하고 인빌딩 솔루션(건물 내부에서 통신품질을 높일 수 있는 장비)과 기업전용 통신망에 필요한 설비 등을 공급하기로 했다.
SK텔레콤과 2020년 상반기까지 나우텔레콤에 5G 서비스 기술 종합계획, 인프라 설계, 기술 교육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심상수 SK텔레콤 인프라 비즈본부장은 “SK텔레콤은 유럽 및 동남아시아의 사업자들과 5G사업을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다”며 “한국의 장비업체들과 함께 해외진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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