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상품개발
2019년 3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에 오른 뒤 상품전략센터를 대표이사 직속 조직으로 옮겼다.
계열사 협업에 초점을 맞춰 전략상품을 개발할 적임자로 꼽힌 만큼 직접 상품개발을 챙기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됐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장기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만큼 안정성이 높은 상품을 개발하는 데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9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신한금융투자 상품전략본부와 손잡고 개인연금시장을 겨냥한 ‘신한BNPP글로벌밸런스EMP증권투자신탁’을 내놓기도 했다.
이창구는 그룹 부동산금융 협의체 아래 있는 부동산전략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다.
이 위원회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GIB사업부문장과 WM사업부문장을 비롯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아시아신탁, 신한대체투자운용, 신한리츠운용 등의 대표이사들이 참여해 그룹 부동산금융 전략 수립, 성과 분석, 협의체 업그레이드 등을 진행한다.
△신한금융그룹 WM사업부문장
이창구는 2015년 신한금융그룹 WM총괄을 맡다 2017년 신한금융그룹이 매트릭스 체계를 도입하면서 WM사업부문장으로 일했다.
새롭게 생긴 GIB(투자금융)사업부문, 글로벌사업부문과 달리 자산관리 사업은 협업체계가 꾸려져 있었던 만큼 큰 변화는 없었지만 인사평가 등의 권한이 부문장에게 주어지면서 더욱 주도적으로 자산관리사업을 다룰 수 있게 됐다.
이창구가 WM사업부문을 이끄는 동안 신한금융그룹의 자산관리부문 영업이익은 크게 늘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5년 2968억 원, 2016년 3220억 원에서 2017년 4273억 원, 2018년 4702억 원으로 크게 뛰었다.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 협업모델인 ‘신한PWM’ 안착
이창구는 신한금융의 은행과 증권의 협업모델인 ‘신한PWM’를 안착하는 데 톡톡한 공을 세운 것으로 평가 받는다.
2011년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는 자산관리 전문직원들을 한 곳에 모아 기업오너나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가업승계, 재산상속, 증여 등과 같은 종합자산관리 업무를 전담하는 자산관리 브랜드인 ‘신한PWM’를 출범했다.
은행원들은 서비스 마인드를 갖췄지만 상대적으로 금융투자 역량이 미진했다. 반대로 증권사 직원은 역량은 상당하지만 고객관리에 능하지 못했다. 이창구는 4년여 동안 노력해 이들 사이의 역량과 마인드 격차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그 뒤 다른 금융그룹들도 은행과 증권의 협업시스템을 꾸려 자산관리를 강화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자 이창구는 ‘넥스트(Next) 신한PWM’을 내걸고 차별화를 시도했다.
그동안 은행과 금융투자의 융합에 초점을 맞추며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영업에 공을 들였다만 법인고객과 해외고객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었다.
이 전략은 이창구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으로 옮긴 뒤 그 자리를 이어받은 왕미화 신한금융그룹 WM사업부문장이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