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이상일 일진그룹 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욱현 영주시장이 9일 영주시 반구전문농공단지 베어링아트 공장에서 ‘첨단 베어링 제조시설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장욱현 경북 영주시장이 경북 영주에 기업 투자를 유치해 첨단 베어링산업을 육성한다.
경북도청은 9일 영주시 장수면 반구전문농공단지 베어링아트 공장에서 경북도와 영주시, 일진그룹, 베어링아트가 함께 ‘첨단 베어링 제조시설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 장욱현 시장, 이상일 일진그룹 회장, 송영수 베어링아트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베어링 분야 국내 최대 기업인 베어링아트가 투자함으로써 경북 북부권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베어링산업을 경북의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일진그룹은 다양한 부품 및 소재를 생산한다. 베어링아트는 일진그룹 계열회사로 영주시에서 산업용 베어링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베어링아트는 2024년까지 3천억 원을 투자해 영주시에 첨단 베어링 제조시설을 증설하고 500명 이상을 새로 고용한다.
경북도와 영주시는 인허가 절차 지원, 공장 증설 부지 매입비 지원 등을 제공한다.
경북도, 영주시, 일진그룹,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은 2018년 8월 영주시 일대에 ‘첨단 베어링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