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KT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의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라오스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 출시행사에는 참석한 폰파삿 사야멍쿤 라오스 보건부 감염병관리국 부국장(왼쪽에서 네번째), (왼쪽에서 일곱번째부터)분꽁 시하웡 라오스 보건부 장관, 신성순 주라오스 대사, 정홍근 한국 보건복지부 국제협력관, 윤혜정 KT 빅데이터사업지원단장전무, 최원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사무총장,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T > |
KT가 라오스에서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GEPP)’ 서비스를 시작한다.
KT 6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의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라오스 보건부와 한국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과 함께 ‘라오스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 출시행사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에는 분꽁 시하웡 라오스 보건부 장관, 폰파삿 사야멍쿤 라오스 감염병관리국 부국장, 신성순 주라오스 대사, 정홍근 한국 보건복지부 국장, 최원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사무총장, 윤혜정 KT 빅데이터사업지원단장 전무,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등 두 나라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T는 스마트폰에 ‘라오스 GEPP’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한 라오스 국민들에게 감염병 발생지역, 유행 감염병 증상 및 예방법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에 KT가 선보인 플랫폼에는 감염병 발생지역에 방문한 국민들에게 경고를 보내는 기능과 감염병 의심 증상이 있는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증상을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라오스 보건부 감염병 관리국은 앱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감염병 발생을 감시하고 모니터링한다.
KT는 이번에 선보인 플랫폼뿐만 아니라 라오스 보건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협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표적으로 모바일 지문인식 솔루션을 기반으로 ‘영·유아 백신접종 이력관리시스템’ 시범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KT는 한국인 여행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라오스에서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라오스 국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유입되는 감염병의 국내 확산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혜정 KT 빅데이터사업지원단장 전무는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라오스 국민의 안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동남아시아 최초로 라오스에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한 것으로 계기로 아시아를 넘어 플랫폼의 글로벌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