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김정훈 "우리은행 하나은행, 파생상품 손실 가능성 알고도 계속 판매"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9-09-03 11:36: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정훈 "우리은행 하나은행, 파생상품 손실 가능성 알고도 계속 판매"
▲ 3일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독일 국채금리를 기반으로 한 파생결합펀드 상품을 6월 말까지 계속해서 판매했다.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실>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이 금리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의 손실 가능성을 알고도 계속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독일 국채금리를 기반으로 한 파생결합펀드 상품을 6월 말까지 계속해서 판매했다. 

4월부터 6월까지 우리은행이 판매한 파생결합펀드 상품규모는 약 2409억 원에 이른다. 

독일 국채금리가 3월에 마이너스 영역에 진입한 점을 감안하면 기초자산의 금리가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상품 판매를 지속한 셈이다.

이 상품은 주요 해외금리가 일정 기준 이하로 내려가지 않으면 수익을 내는 구조다. 반면 금리가 크게 떨어지면 원금 전부를 잃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1월부터 5월까지 해당 파생상품을 921억 원 규모로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산하 금융연구소에서 미국과 영국, 독일 등 해외 주요국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는데도 불구하고 상품 판매를 이어갔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3월 말 ‘미국 통화정책 기조 변화의 의미와 영향’을 통해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개최 이후 독일과 영국 등 주요 국의 금리가 동반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금융연구소 역시 지난해 12월 말 ‘시장: 미국 증시 널뛰기 장세’라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 국채를 중심으로 금리가 급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의원은 “금감원은 은행의 파생결합펀드가 판매된 전후 과정을 조사해 불완전판매 여부를 확인하고 불완전판매 여부가 입증되면 신속한 분쟁조정을 통해 상품을 판매한 은행과 증권사에 배상책임을 묻는 등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하나은행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3월8일 이후부터 해당 상품 판매를 중단했으나 예외적으로 상품 투자를 문의했던 고객 6명에 한해 일부 상품을 판매한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방중 트럼프 "중국과 생산적 대화, 시진핑 부부 9월24일 백악관 초청"
'리테일'이 이끈 한국투자증권 실적랠리, 김성환 올해도 사상 최고 실적 '이상무'
'특허 리스크 해소' 후 코스닥 시총 1위 탈환, 알테오젠 K바이오주 희망 되나
롯데홈쇼핑 주총서 김재겸 사장 해임안 부결, 2대주주 태광산업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할..
메리츠금융 1분기 순이익 6802억으로 10% 늘어, 증권이 실적 확대 이끌어
공정위 산란계협회 담합에 과징금 5.9억원 부과, 농식품부는 법인취소 검토
[오늘의 주목주] '로봇 기대감' LG전자 13%대 올라, 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에 7..
ELS 제재안 금감원행에 한숨 돌린 은행들, 과징금 축소 기대감도 '솔솔' 
삼성전자 노조 "5월15일 오전 10시까지 전영현 대표가 직접 성과급 해결안 제시하라"
[현장]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 새단장, 정의선 "좋은 차 만들려면 직원들이 편하게 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