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기타

SK텔레콤 KT 주가 하락, 이통3사 주가 나란히 52주 최저가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19-08-16 17:00: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텔레콤과 KT 주가가 떨어지며 52주 최저가를 새로 썼다.

2분기 실적 악화에 영향을 받아 이동통신3사 모두 52주 최저가를 보였다.
 
SK텔레콤 KT 주가 하락, 이통3사 주가 나란히 52주 최저가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왼쪽부터),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16일 SK텔레콤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4일보다 3.14%(7500원) 떨어진 23만1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으로 52주 신저가를 보였다.

KT 주가는 1.12%(300원) 하락한 2만6500원에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으로 52주 최저가를 새로 썼다.

LG유플러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4일과 동일한 1만2200원에 장을 마치며 2거래일 연속으로 52주 최저가를 보였다.

이동통신3사의 2019년 2분기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3사는 5G통신 상용화 이후 가입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비와 5G통신 관련 설비투자(CAPEX) 비용이 크게 늘어 2분기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SK텔레콤의 2분기 무선사업 마케팅비용은 728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1분기보다는 3.9% 늘어났다. 이에 영향을 받아 SK텔레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2018년 2분기보다 6.95% 감소한 3228억 원으로 집계됐다.

KT의 2분기 마케팅비용은 711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 직전 분기보다 16% 증가했다. 이 때문에 KT의 2019년 2분기 영업이익은 2018년 2분기보다 27.8% 감소한 2882억 원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의 2019년 2분기 마케팅비용은 5648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늘어난 수준이다. 마케팅비 증가가 크게 영향을 미쳐 LG유플러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148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 라피더스 2나노 파운드리에 자신감, AI 반도체 '틈새시장' 집중 공략 김용원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