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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보이콧 사태와 진에어<br />
2019년 7월부터 한일관계가 악화되면서 ‘일본 보이콧’ 이 확산돼 3분기 실적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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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를 비롯한 저비용항공사들의 일본 노선 예약률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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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성수기효과를 기대하기에는 일본여행 보이콧 영향이 더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7월에 일본노선 환불이 늘었더라도 수수료 등을 감안하면 한일관계 악화가 항공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예약률이 낮아지고 있는 8월에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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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들은 이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 노선 감편을 계획하고 있다. 진에어 역시 10월부터 인천~후쿠오카 노선 운항을 매일 4회에서 매일 3회로 줄일 계획을 세웠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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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진에어는 다른 저비용항공사들이 5월 배분받은 중국 운수권 등을 활용해 일본 대체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있는 것과 달리 국토교통부 제재로 신규 취항이 불가능해 실적에 받는 타격이 더욱 클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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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Who Is ?]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8/20190805150016_124623.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진에어 실적 그래프.</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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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제재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br />
진에어는 국토교통부의 제재로 저비용항공시장의 경쟁 심화 국면에서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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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19년 초 저비용항공사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싱가포르와 몽골, 중국 운수권 배분에 제재 떄문에 참가하지 못한 것이 타격이 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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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의 운수권 배분 결과 진에어의 경쟁사인 제주항공은 부산~싱가포르 노선과 인천~베이징 노선, 티웨이항공은 인천~베이징 노선, 이스타항공은 부산~싱가포르 노선과 인천~상하이 노선, 에어부산은 부산~몽골 울란바토르 노선, 에어서울은 인천~장자제 노선 등 ‘알짜 노선’으로 불리는 노선들의 운수권을 배분받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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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진에어는 이 ‘운수권 잔치’에 초대조차 받지 못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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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단을 확대하지 못하게 되면서 기단 확대 전에 선제적으로 늘려놓은 인력의 낭비가 발생하면서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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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의 제재가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2018년 4분기 진에어 인건비는 2017년 4분기보다 약 16.8% 증가했지만 매출은 오히려 1.3% 감소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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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상반기까지 저비용항공사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던 제주항공과 격차도 벌어지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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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2018년 상반기에 5063억 원의 매출을 내며 저비용항공업계 1위인 제주항공(5918억 원)에 뒤졌으나 영업이익은 594억 원으로 오히려 제주항공(581억 원)을 앞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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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18년 연간 매출 1조107억 원, 영업이익 630억 원으로 제주항공에 매출(1조2594억 원)과 영업이익(1012억 원) 모두 뒤쳐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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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진에어 매출은 2901억 원인데 제주항공은 같은 기간 매출 3913억 원을 올려 격차가 약 1천억 원 수준까지 벌어졌다. 2019년 1분기 별도 영업이익 역시 509억 원으로 제주항공(990억 원)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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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면허 취소 위기와 국토교통부 제재<br />
진에어는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진에어 사내이사 불법 등기 사건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의 제재를 받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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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한진칼 전무는 2010년부터 2016년까지 6년 동안 진에어 사내이사를 맡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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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항공사업법은 항공운송사업자 면허를 심사할 때 등기임원에 외국인이 있으면 결격사유로 보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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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전무는 1984년 하와이에서 태어나 성년이 되면서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선택했다. 진에어 법인 등기부등본에도 ‘미합중국인 조 에밀리 리(CHO, EMILY LEE)’로 등재돼 있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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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진에어의 항공면허를 취소할 수 있다는 말까지 나왔지만 결국 국토교통부는 진에어의 신규 항공기 등록과 신규노선 취항을 제한하는 제재를 부과하는 데 그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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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제재를 부과하며 제재 기한을 ‘진에어의 경영이 정상화됐다고 국토교통부가 판단할 때까지’라고 정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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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제재 해소를 위해 여러 가지 경영 개선책을 시행했다. 정관 변경을 통해 기존에 대표이사가 독점하던 이사회 소집 권한을 모든 이사에게 나눠주고 이사회 안에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도 설치했다. 또한 이사회를 구성하는 사외이사의 수를 사내이사의 수보다 많도록 늘리고 법무실 신설, 사내고충처리시스템 구축 등 제도도 정비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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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기준 진에어는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경영문화 개선안을 모두 이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는 진에어 제재 해소와 관련해 이렇다 할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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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한진그룹 경영에 복귀하면서 진에어 제재가 계속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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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차별화 전략<br />
최정호는 진에어에 ‘하이브리드 저비용항공사’ 전략을 적용해 다른 저비용항공사와 차별화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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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국적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대형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다. 진에어는 국토교통부의 제재로 신규 노선 취항이 막혀있는 상황에서 탑승률이 높은 노선에 대형기를 투입하는 방법으로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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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대형기를 이용한 무료 기내식과 무료 수하물 등 대형 항공사의 서비스를 무료로 적용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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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기준으로 무료 기내식과 특가항공권 무료 위탁수하물을 제공하는 저비용항공사는 국내에서 진에어가 유일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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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상장<br />
진에어를 2017년 12월8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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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공모가는 3만1800원으로 확정됐다. 구주 매출 900만 주, 신주 모집 300만 주 등 모두 1200만 주를 공모했다. 공모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진에어 시가총액은 약 9540억 원에 이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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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주가는 상장 첫 날 시초가 2만8650원보다 0.70% 오른 2만88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공모가(3만1800원)보다는 9.28% 하락했다. 진에어 주가는 2019년 8월2일 종가 기준 1만8850원으로 공모가격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까지 떨어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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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2018년까지 항공기 5대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을 세웠지만 국토교통부가 신규 항공기 등록을 제한하면서 진에어의 등록 항공기는 2018년 한 해 동안 1대 증가하는 데 그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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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Who Is ?]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height="333"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807/20180709004622_98406.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오른쪽 두 번째)와 권혁민 전 진에어 대표이사(오른쪽 첫 번째)가 2017년 12월8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장기념식에서 이은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왼쪽 첫 번째), 홍순겸 동양피스톤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에어></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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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기술 개선<br />
진에어는 IT기반 서비스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위치기반 서비스를 도입하고 네이버페이 간편 결제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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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3일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구글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개시했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에어 항공편 출도착 및 스케줄 조회, 수하물 규정, 서비스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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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4일에는 네이버 클로바(Clova)가 탑재된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통한 음성 안내 서비스도 시행했다. 2018년 3월에는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먼저 여객서비스 관련 시스템을 아마존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면 전환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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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2017년 8월 세계적 항공정보기술 서비스기업 IBS의 차세대 여객서비스시스템 '아이플라이 레스(iFlyRes)'를 도입하는 계약을 맺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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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스템은 진에어 고객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때 간편한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예약할 수 있도록 한다. 진에어는 IBS와 시스템을 개발하고 시험한 뒤 2018년 3월부터 시스템을 적용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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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2017년 11월14일에 진에어 챗봇(대화형 로봇)서비스 ‘제이드’도 시작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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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드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고객과 대화하며 정보를 제공하는 챗봇으로 진에어(Jinair)가 돕는다(Aid)라는 의미를 담았다. 고객은 제이드를 통해 1년 내내 24시간 상담할 수 있게 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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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항공기 운항 효율성 높여 <br />
진에어는 2017년 상반기 대형기를 활용해 노선 운용의 효율성을 높인 데 힘입어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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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2017년 상반기 매출 4239억 원, 영업이익 466억 원, 순이익 335억 원을 거뒀다. 2016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30.3%, 영업이익은 133%, 순이익은 21.9% 늘어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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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노선 수요가 적은 시기에 장거리 노선을 잠정 운휴하고 대형기를 일본과 방콕, 괌 등 수요가 많은 노선에 투입한 것이 실적 증가에 보탬이 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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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2017년 3월6일부터 5월28일까지 인천~호놀룰루노선을 운휴했다. 호놀룰루노선이 비수기인 2016년 2분기에 탑승률이 저조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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