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내년에 중저가와 5G모델 포함한 새 아이폰 4종 출시할 듯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7-10 12:09: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애플이 내년에 가격을 낮춘 중저가 모델과 5G통신을 지원하는 고가모델 등 4종의 새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외국언론이 전망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0일 “올해 새 아이폰을 사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며 “애플이 내년 출시하는 아이폰에 큰 변화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애플, 내년에 중저가와 5G모델 포함한 새 아이폰 4종 출시할 듯
▲ 애플 '아이폰XS' 시리즈와 아이폰XR.

포브스는 증권사 JP모건의 분석을 인용해 애플이 내년에 아이폰XS 시리즈의 후속모델 2종과 아이폰XR 후속모델에 모두 올레드패널을 적용해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폰XS 후속모델은 화면이 기존 5.8인치에서 5.4인치로 줄어들고 아이폰XS맥스 후속모델은 화면이 6.5인치에서 6.7인치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아이폰XR 후속모델의 화면크기는 6.1인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브스는 애플이 3종의 아이폰에 모두 5G통신 지원 기능을 적용하고 대규모 하드웨어 변화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폰 디스플레이에 윗부분을 일부 잘라낸 ‘노치’ 대신 디스플레이에 카메라 구멍을 뚫은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추정되고 증강현실 기능을 위한 후면 3D센서도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증권사 웨드부시는 애플이 내년에 중저가 스마트폰 ‘아이폰SE’의 후속 모델인 새 중저가 아이폰을 추가로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아이폰SE 후속 스마트폰의 가격은 70만 원 초반대가 될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 기준으로 아이폰XR이 99만 원, 아이폰XS가 136만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가격이 훨씬 낮다.

웨드부시는 “애플은 중저가 스마트폰 수요를 놓칠 수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라며 “구체적 사양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이폰 수요를 늘리는 데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애플이 올해 하반기 출시하는 ‘아이폰11’ 시리즈는 카메라모듈 개수가 늘어나고 내부 성능이 개선되는 것을 제외하면 아이폰XS 시리즈 및 아이폰XR과 거의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JP모건은 애플 아이폰 판매량이 2019년에는 1억8천만 대에 그치겠지만 2020년에는 1억9500만 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