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청와대 “북한 목선의 입항 놓고 은폐 축소 조작 없었다"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19-06-21 19:14: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청와대가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사건과 관련한 은폐 의혹을 해명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21일 브리핑에서 “17일에 있었던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사건과 관련한 군당국의 첫 브리핑을 청와대가 사전에 대략 알고 있었지만 그 내용에는 간섭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청와대 “북한 목선의 입항 놓고 은폐 축소 조작 없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

야권 등 일각에서 청와대가 이 사안을 은폐 축소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해명한 것이다.

15일 북한 주민 4명이 탄 목선 1척이 동해 북방한계선에서 130km를 남하해 삼척항에 들어왔으나 입항할 때까지 아무런 제지가 없었다.

이를 두고 군당국은 17일 첫 브리핑을 통해 “해상 해안 경계작전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발표했으나 이틀 뒤인 19일에는 “경계태세에서 과오나 미비한 점이 발견됐다”고 번복해 논란이 됐다.

윤 수석비서관은 “17일 군당국에서는 계획된 작전활동을 했고 이와 관련한 잘못은 없다고 발표했다”며 “작전상황에서 졸거나 하는 일이 없었다는 점에서 발표내용 자체는 맞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게 발표한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군이 아무 잘못을 하지 않았다는 변명 같은 뉘앙스의 자료를 내 비판의 대상이 된 것이지 사실관계를 틀리게 밝힌 것은 아니다”며 “(청와대가 개입하는) 은폐 축소 조작 같은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