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휠라코리아는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으며 주가도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20일 휠라코리아 목표주가를 기존 8만6천 원에서 9만6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휠라코리아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7일 7만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브랜드 가치 상승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 현상"이라며 "기업가치의 재조정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휠라코리아는 미국에서 브랜드 입지 강화로 달러 기준으로 올해 1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99%, 영업이익은 596% 늘어났다.
휠라코리아의 미국 주요 판매망이 중가 이상의 판매처로 상향 이동하면서 미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매출 총이익률(GPM)이 2019년 1분기에 2018년 같은 기간보다 5%대로 대폭 올랐다.
휠라코리아는 소비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 국내에서도 올해 1분기 매출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이상 늘리며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로열티 수익도 2019년 1분기에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달러 기준으로 55% 늘어났다. 유럽에서 112% 증가하는 등 주요 지역에서 고르게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휠라코리아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5750억 원, 영업이익 48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20.9%, 영업이익은 35.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