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 물산업, 의료관광 등 신산업 육성에 앞장
권영진은 다양한 신산업을 육성해 섬유, 기계, 금속 등 기존 제조업을 대신할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데 힘쓰고 있다.
대구시 북구 로봇산업클러스터, 달서구 성서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현대로보틱스, 야스카와전기 등 주요 로봇산업체들을 유치했다.
대구시 로봇 생산기업은 2010년 23개에서 2017년 161개로 7배 늘어났다. 로봇기업의 매출은 같은 기간 1779억 원에서 6647억 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로봇기업의 고용도 773명에서 2287명으로 늘어났다.
한국에서 하나뿐인 로봇 관련 국책기관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도 2015년부터 로봇산업 클러스터에 둥지를 틀었다.
2015년 물산업 클러스터 유치에도 성공했다. 물산업 클러스터는 기술개발, 실증, 제품화, 수출 등 물산업 전반의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수행할 수 있다. 물산업 클러스터는 2019년 7월 준공될 것으로 예정됐다.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업단지에 물 관련 연구시설, 실증화시설,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워터캠퍼스(대학 연계 교육기관) 등 물산업과 관련한 대규모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권영진은 물산업 클러스터의 경제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물기술인증원을 유치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인천시, 광주시가 대구시와 경쟁하고 있다. 환경부의 물기술인증원 입지선정위원회는 상반기 안에 입지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권영진은 ‘메디시티 대구’ 브랜드를 앞세워 의료관광사업 활성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동구에 조성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를 바탕으로 첨단 의료기술 개발과 의료관광 맞춤형 서비스에 무게를 실었다.
대구시는 의료 목적으로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의료관광 전용보험, 의료관광 품질 보증서비스, 입출국·이동·통역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시는 2016년과 2017년 연속으로 2만 명이 넘는 외국인 의료 관광객 유치에 성공했다. 2018년 대구를 다녀간 외국인 의료관광객도 2만2천 명에 이른다.
메디시티 대구는 2015년부터 4년 연속 대한민국 의료도시부문 대표 브랜드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의료관광 클러스터 구축사업’에 3년 연속 1위로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지원받았다.
| ▲ 문재인 대통령과 권영진 대구시장 등 관계자들이 2019년 3월22일 대구시 달성군 현대로보틱스에서 로봇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권영진 대구시장, 문재인 대통령,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연합뉴스> |
△대구 통합신공항 이전사업 추진
대구의 오랜 숙원사업인 통합신공항 이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통합신공항은 대구국제공항과 군공항을 한데 묶어 가까운 경북 지역으로 이전하는 사업이다.
2019년 4월2일 국방부와 군공항 이전사업비를 두고 8조~8조2천억 원 수준에서 합의하고 2019년 말까지 이전 부지를 확정하기로 했다.
경북 군위군 우보면 또는 의성군 비안면과 군위군 소보면에 걸친 지역 등 2곳이 이전 후보지로 꼽히고 있다.
권영진은 기존 대구국제공항과 군공항 부지에 수변도시, 스마트시티, 주요 교통망 트램(노변전차) 등을 구축해 대구만의 특색을 지닌 신도시로 개발하기로 했다.
통합신공항 이전부지에는 대구·경북과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광역교통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권영진은 대구공항 인근 시민들이 만성적으로 소음 피해를 당하고 고도 제한으로 도시개발이 제한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합신공항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항공기 소음문제와 상관없는 지역에서는 통합신공항과 접근성이 낮아지는 점 등을 우려해 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군공항만 이전하고 민간공항은 남겨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권영진은 “군공항만 받아줄 곳은 없다. 신공항이 대구의 미래다”고 말하면서 단호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본격화
낡은 대구시청을 대신할 새로운 청사를 짓기 위해 앞장섰다. 2019년 말 신청사 부지를 선정하고 2022년부터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2019년 4월부터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를 발족하고 신청사 입지 선정과 관련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 들어갔다.
1월 신청사건립추진단을 설치하면서 신청사 건립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현재 대구시청은 직원 일부가 북구 시청 별관(옛 경북도청)에서 근무해야 할 정도로 좁아 새로운 건물이 필요하다. 신청사 건설비용은 3천억 원가량으로 추산된다.
신청사 건립 후보지역은 중구, 북구, 달서구, 달성군 등 4곳이다.
중구는 동인동 현재 시청 위치를, 북구는 산격동 옛 경북도청 부지를, 달서구는 두류동 옛 두류정수장 부지를, 달성군은 화원읍 설화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분양홍보관 부지를 각각 신청사 이전 후보지로 내세우고 있다.
△대구시 무상급식 확대
권영진은 2019년 3월4일부터 중학교 전체로 무상급식 범위를 확대했다.
이로써 대구시 초·중·특수학교 학생 전체와 고등학교 저소득층 학생들 26만4천 명 가운데 21만6천 명(82%)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게 됐다.
예산은 대구시 40%, 대구시교육청 50%, 구와 군 10% 등으로 부담한다.
권영진은 2014년 민선 6기 지방선거에서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실시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2016년 대구시교육감과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협약을 맺고 2018년부터 시행했다.
2018년 민선 7기 지방선거에서 무상급식 대상을 중학교까지 넓히겠다고 공약해 2019년 약속을 지켰다.
△광주시와 ‘달빛동맹’ 강화에 앞장서
최근 ‘달빛동맹’을 강조하면서 이용섭 광주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대구시와 광주시 상생협력을 이끌고 있다.
‘달빛’이라는 이름은 대구의 옛 명칭인 ‘달구벌’과 광주의 한글 풀이인 ‘빛고을’에서 각각 앞 글자를 따온 것이다.
2019년 2월8일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수례 의원이 공청회를 열고 “5.18 민주화운동은 폭동이었으나 정치적 세력에 의해 민주화운동으로 변질됐다”는 등 ‘5.18 망언’ 논란을 일으켰다.
권영진은 2019년 2월16일 직접 이용섭 시장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달빛동맹의 당사자로서 대신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2019년 2월28일과 5월2일 대구를 공식 방문하며 권영진의 달빛동맹 강화 의지에 화답했다.
권영진과 이용섭은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내륙철도’를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 반영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달빛내륙철도는 대구시와 광주시 사이 190여 킬로미터에 이르는 고속철도를 연결해 1시간 생활권을 형성하는 철도 인프라 구축사업이다.
권영진과 이용섭은 신재생에너지 육성, 창업펀드 조성 등 ‘달빛동맹 공동협력과제’ 30개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국채보상운동 관련 문화재 유네스코 등재
2017년 10월30일 국채보상운동과 관련해 발기문·취지문, 기부영수증, 언론 보도자료 등 기록물 2500여 건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했다.
대구시는 지역 최초로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국채보상운동은 1907년 일본의 경제주권 침탈에 맞서 국가부채 1300만 원(당시 국가예산 2년치)을 갚기 위해 국민이 참여한 경제주권 회복운동이다.
대구에서 시작됐으며 전국으로 확산된 최초의 시민운동으로 평가받는다.
권영진은 2015년 3월부터 세계기록유산등재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서명운동, 토론회, 전국순회 전시회, 국제학술대회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정치 활동
대표적 친이명박계 인물로 꼽힌다.
2014년 대구시장에 당선되기 전인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했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노원구 을에 출마해 당선됐다.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고향인 경북 안동에서 편하게 당선되지 말고 노원에 나가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한다.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청소년 가출예방 및 자립지원에 관한 법률안’,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개정안’,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 등 청소년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법률들을 주로 발의했다. 대표발의한 법률안은 모두 50건이다.
2002년 서울시장 선거 때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 후보의 교육특보를 맡으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07년 이명박이 대통령 선거에 나섰을 때 노원을 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해 당당한 ‘MB맨’이 됐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도 끈끈한 연을 맺었다.
2006년 오세훈의 서울시장 당선을 도운 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냈다. 2010년에도 오세훈의 재선 선거캠프 조직위원장을 맡아 돈독한 사이를 과시했다.
오세훈이 2011년 ‘무상급식 찬반 투표’로 위기에 몰리자 “당 소속 서울시장이 외롭게 싸우는데 서울에 정치 연고도 없는 지도부 일부가 안 된다고 얘기하는 것은 비겁한 행위”라며 한나라당 차원의 지원을 촉구하기도 했다.
2004년 한나라당 소장파그룹 ‘미래연대’ 공동대표로서 천막당사 운동을 주도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안 철회를 촉구했다. 원외 신분이었지만 남경필, 김영선 당시 한나라당 초선의원 등 30명가량의 미래연대 구성원과 함께 목소리를 높였다.
노 전 대통령 탄핵소추 사건, 한나라당 불법 대선자금 사건 등으로 한나라당이 비난 여론에 휩싸여 있을 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