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국타이어, 세계 타이어 수요 줄어 1분기 영업이익 급감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19-05-02 17:49: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타이어가 세계 타이어 수요 감소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424억 원, 영업이익 1401억 원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 2018년 1분기보다 매출은 2.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4.1% 감소했다.
 
한국타이어, 세계 타이어 수요 줄어 1분기 영업이익 급감
▲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사장.

한국타이어는 “유럽의 경기가 악화하고 중국의 소비심리가 침체된 데 따라 글로벌 자동차시장이 위축됐다”며 “이는 신차용 타이어 공급 감소와 교체용 타이어 수요 감소에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북미시장을 제외한 국내, 유럽, 중국 모두에서 지난해 1분기보다 타이어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타이어 판매량은 국내와 유럽, 중국에서 각각 3.5%, 12.1%, 13.9% 줄었다.

수익성이 높은 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매출 비중은 지난해 1분기보다 3.3%포인트 증가해 53.9%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판매지역별로 살펴보면 전체 타이어 판매량 가운데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은 국내와 중국에서는 각각 60.1%, 51.8%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럽과 북미에서는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이 각각 43.9%와 68.4%로 나타났다.

한국타이어는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안정적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 주요 시장에서 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를 확대하고 고급 완성차기업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늘려 프리미엄 이미지를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 밖에도 신차용 타이어 공급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안정적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지역별 유통전략을 최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채널Who] SK하이닉스 HBM으로 빛났던 2024년, 메모리 승기 잡은 세 가지 요인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