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시노펙과 합작해 세운 중한석화가 시노펙 산하 정유공장인 우한분공사(우한 Refinery)를 인수하고 그에 필요한 인수자금을 출자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 ▲ 나경수 SK종합화학 대표이사 사장. |
SK종합화학은 “합작사인 중한석화를 통해 중국 내에 정유설비를 간접 보유하게 됐다”며 “중국 석유화학공장에 이어 정유공장의 실질적 경영에 참여하는 것은 아시아 기업 중 최초”라고 설명했다.
SK종합화학은 중한석화가 우한분공사를 인수하고 합병하기 위해 11억 위안(약 1898억 원)을 현금 출자한다.
합작사인 시노펙은 우한분공사 자산 20억5천만 위안(약 3526억 원)을 현물로 출자하게 된다.
우한분공사 총인수가액은 토지자산 포함 128억4천 만 위안(약 2조2069억 원)으로 두 회사 출자분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외부 차입으로 충당하게 된다.
SK종합화학은 자산 인수 작업을 올해 하반기 중 마무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우한분공사는 중국 우한시 칭샨구에 위치해 있으며 하루 17만 배럴의 정제능력을 갖췄다. 2020년까지 고도화 공정인 FCC(유동층 접촉분해공정) 증설 및 설비 현대화 작업을 모두 완료할 계획을 세웠다.
나경수 SK종합화학 대표이사 사장은 “우한분공사 인수 및 합병은 중한석화의 경쟁력을 중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이에 기반해 SK종합화학의 중국 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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