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포스코케미칼 목표주가 하향, 2차전지소재 매출 내년부터 본격화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4-29 07:53: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케미칼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2019년 1분기의 실적 부진이 목표주가에 반영됐지만 2020년부터는 2차전지 소재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케미칼 목표주가 하향, 2차전지소재 매출 내년부터 본격화
▲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포스코케미칼 목표주가를 기존 9만4천 원에서 7만 원으로 낮춰 잡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포스코케미칼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6일 5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케미칼은 석회물이나 내화물(고온에 견디는물질)을 생산하는 회사로 음극재와 양극재 등 2차전지 소재를 새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553억 원, 영업이익 219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18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 줄었다.

내화물부문에서 전로(쇳물을 강철로 전환하는 설비) 정비 대수가 줄었고 2차전지 부문에서는 음극재의 원재료 침상코코스 수요가 줄어 제품 판매가격이 함께 낮아진 영향을 받았다.

포스코케미칼은 음극재와 양극재의 생산설비 증설효과가 내년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케미칼은 4월 기준으로 2만4천 톤의 음극재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현재 올해 말 가동을 목표로 2만 톤을 증설할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양극재는 9천 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올해 3분기 중 6천 톤 규모의 신규설비가 가동을 시작한다. 2만4천 톤의 양극재를 생산하는 새 설비도 2020년 2분기 가동이 예정돼있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은 내년부터 2차전지 소재부문의 매출 성장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해를 거듭할수록 생산능력 증가가 매출 증가로 이어지면서 실적 성장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스코케미칼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120억 원, 영업이익 175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33.9%, 영업이익은 45.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 43% 국힘 24%, 2주째 격차 커져
마이크론 주가 급락에도 낙관론 여전, UBS "HBM 투자 몰려 D램 장기 호황"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로 이종혁 내정, IT·전자부품 기술 전문가
상상인증권 "세아제강 목표주가 하향, 미국 유정용 강관 업황 반등 어려워"
삼성전자 SAIT원장에 박홍근 교수 위촉, 윤장현 DX부문 CTO 사장으로 승진
[현장] '제네시스 하이퍼카'로 내년 내구 레이스 왕좌 도전, GMR "30시간 연속 ..
비트코인 1억3048만 원대 하락, 분석가들 "몇 달 뒤 40~50% 반등 가능성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