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25일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리솜리조트에서 열린 '2·3차 수탁기업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 |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 임금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힘쓴다.
한국서부발전과 동반성장위원회는 25일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리솜리조트에서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맺었다.
서부발전은 ‘2·3차 수탁기업협의회 정기총회’를 연 자리에서 동시에 이번 협약도 진행했다.
서부발전은 앞으로 3년 동안 협력 중소기업과 종업원을 위해 모두 988억 원 규모의 혁신주도형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협력기업에 제값 쳐주기, 제때 주기, 상생결제방식으로 주기 등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도 철저히 준수하기로 약속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서부발전과 협력 중소기업 사이 임금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혁신기술 구매 상담회를 개최하고 해마다 우수사례를 홍보하기로 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 임금 양극화 등 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불합리를 해결하는 데 서부발전이 앞장서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서부발전은 지속적으로 협력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에 앞장서온 공공기관”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 서부발전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상생의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