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8년 9월11일 열린 ‘KB자산관리 자문센터 명동’ 개소식에 박정림 KB국민은행 WM그룹 부행장(왼쪽 첫 번째), 허인 KB국민은행장(왼쪽 네 번째) 등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은행뿐 아니라 보험사에 몸담기도 했었다. 하나의 분야에 평생 종사하는 것도 강점이 될 수 있지만 여러 분야를 다양하게 경험하는 것 또한 강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은행이든 증권이든 고객의 요구는 똑같다. 바로 자산을 불리는 것. 기관·기업·개인 모두 마찬가지다. 그러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9/03/14, 서울대학교총동창회 총동창신문과 인터뷰에서)
“조직의 리더로서 ‘레인보우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사회 전반에서 빠르고 거대한 변혁이 일어나는 시대에 리더가 갖춰야 할 자질이나 특성은 어느 한 가지에 국한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리더는 다양한 색깔의 모습을 미리 갖춰 놓고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평소엔 자상하다가도 위기의 순간엔 한계에 직면하도록 몰아붙이고 결국엔 극복해내도록 조직원들을 끌어주고 밀어줘야 한다. 또 어떤 사람을 만나든 어떤 상황에 처하든 소통하고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리더십이 중요하다.” (2019/03/14, 서울대학교총동창회 총동창신문과 인터뷰에서 사장으로 추구하는 리더십과 관련해)
“남의 말을 잘 들어주려고 하고 타인으로 하여금 편하게 말할 수 있도록 배려하려고 애쓴다. 전문가를 알아보고 그의 말을 경청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책무 가운데 하나다.
그들의 의견을 잘 듣고 종합해서 최적의 판단을 내리는 것이 내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오픈마인드’를 갖고 있고 여자라서 그런지 모르지만 커뮤니케이션하는 능력이 좀 있는 듯하다.” (2019/03/14, 서울대학교총동창회 총동창신문과 인터뷰에서 리더로서 자신의 장점에 대해)
“지난 실수에 연연하지 않고 다음 목표에 집중하는 습관을 들 수 있다. 실수를 인정하되 빠르게 털고 일어나 처리할 수 있는 일에 집중했다. 가장 중요한 건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노력은 편하고 싶고 안주하고 싶은 순간에 자기 자신과 벌이는 싸움이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은 남이 보기엔 표가 나지 않을 수 있다. 그냥저냥 일하나 치열하게 일하나 옆에서 보기엔 별 차이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순간순간의 싸움이 쌓이면 엄청난 차이가 된다. 편하고 싶고 안주하고 싶은 순간이 닥칠 때마다 ‘이건 아니지, 좀 더 해보자’며 스스로를 채찍질해왔다.” (2019/03/14, 서울대학교총동창회 총동창신문과 인터뷰에서 자신의 성공비결과 관련해)
“고객이 행복할 수 있다면 기꺼이 쫀쫀한 CEO가 되겠다. 고객이 불행한데 선 굵은 CEO가 무슨 소용이겠나.”
“돌이켜보면 한직으로 밀려났을 때나 슬럼프에 빠졌을 때도 조직이나 윗사람은 이런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 조직에서 잘나가는 사람을 봐도 꽃길만 걸은 사람은 없고 한직에 있을 때도 열심히 일한 사람이 대부분이다.”
“증권업계 첫 여성 CEO, 은행에서 온 증권사 사장, 역할이 나뉜 각자대표라는 점에 시장의 의구심이 있다는 것을 잘 안다. 이 세 가지 모두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2019/03/01,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윗사람에게 깨졌을 때 그것을 되새기고 나면 두 시간은 그냥 간다. 그땐 모든 생각을 접고 잡생각을 안 한다. 오히려 업무자료를 열심히 보면서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려고 한다. 고민의 80%는 생기지도 않은 것, 대략 10%는 해결하면 되는 것이고 그것에 집중하면 된다.” (2019/02/11,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나는 화투를 칠 때도 고(go) 할 수 있는데 스톱(stop) 외치는 사람은 혼낸다. 최소 쓰리 고(three go)는 가야한다. 질러야 할 땐 확실히 밀고 나가는 성격이다. 은행 리스크관리 분야에서 일해 시장 분석을 신중하게 하는 편이지만 모르고 지르는 것보다는 장단점을 명확히 파악한 상태에서 지르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은행이 조직에 대한 충성심이라면 증권은 일에 대한 충성심인 것 같다. KB증권을 업계 최정상에 올려놓을 수 있는 인재라면 누구든 기꺼이 모셔오겠다.”
“증권이 여자가 일하기에 거친 바닥인 건 사실이지만 충분히 잘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 좋은 평판을 남기겠다는 강한 사명감을 갖고 있다.” (2019/02/06, 조선비즈와 인터뷰에서)
“증권업 전 분야에서 탑 티어(Top tier)가 되도록 하겠다. 실적이나 회사 인프라를 탄탄하게 했단 것을 보여줘야 ‘금’만 간 유리천장을 비로소 깼다고 할 수 있다.”
“(KB증권은) 원래 좋은 DNA를 가진 조직이니까 수평적 문화를 만들어 조직이 좀 더 창의적으로 젊은 사람들이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를 고민했다.” (2019/01/21,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무서운 건 도전하는 게 언젠가 피곤하고 주저하게 느껴지는 것이지 새로운 분야가 겁나는 것은 아니다.”
“결국 고객의 자산을 불려주는 업무를 누가 가장 잘 하느냐의 차이이지 그것이 은행·증권 등 출신의 문제와는 관계없다고 생각한다. 은행과 증권의 경계는 더욱 더 무의미해질 것이다. 어떤 다양한 ‘통섭’ 상품, 유연한 상품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금융사가 승리할 것이다.”
“유리천장은 견고하기도 하고 또 없기도 하다. 보여주기식 여성 인사는 오히려 지속적 여성 인력 육성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전통적으로 여성이 해왔던 업무에 여성 임원을 발탁 인사하는 것은 오히려 쉬울 수 있다. 하지만 일회성으로는 견고한 유리천장이 깨지지 않는다.”
“레드카펫 인생은 없다. 나도 대학원을 다니다 결혼과 육아를 하면서 일을 그만뒀었고 또 복귀까지 고민도 많았다. 첫 자리는 계약직일 때도 많았다. 삶은 꽃길일 때가 아니라 자갈밭을 걸을 때 마음가짐이 그 사람을 결정하는 것 같다.”
“사실 ‘은행 출신 여성 CEO’라는 점에서 어깨가 무겁다. 기존 남성 CEO들보다 잘하는 것은 기본이고 은행에서 왔지만 증권 경영도 잘했다는 평가를 받아야 하는 2가지 과제가 있다.” (2019/01/21, 서울경제와 인터뷰에서)
“시장 불확실성이 커져 투자 방향을 잃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하는 것이야 말로 증권사가 해야 할 일이다. 한 가지 상품에 집중하기보다 다양한 상품을 구비해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데 힘을 싣겠다.”
“기업이나 브랜드 평판은 하루 아침에 쌓이는 것이 아니라 2년 정도는 시간을 들여야 한다. 이제 통합 KB증권이 출범한 지 2년이 지났으니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력을 발휘할 때가 됐다.”
“어떤 상황, 어떤 누구와도 소통하고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뛰어난 업무 능력과 함께 남을 배려하는 희생정신을 겸비해야 한다. 어느 한쪽으로 편중되지 않고 객관적으로 사고하고 불필요한 것을 걷어내려는 트레이닝이 필요하다. 직급이 높아질수록 조직이 요구하는 스펙 역시 달라진다는 점을 인정하고 높아진 기준에 자신을 맞추려고 노력해야 한다.” (2019/01/14,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유리천장보다 ‘유리 벽’을 깨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 임원 1명보다 여성 중간 관리자 5∼6명이 더욱 의미 있는 숫자다. 아직 업계에 여성 중간 관리층이 많이 키워지지 않았다. 보이지 않는 유리 벽을 깨서 그동안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진 자리에서 여성도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지금까지는 한 여성이 잘 되기 위해서는 친정어머니나 시어머니 등 또 다른 여성의 희생이 필요한 경우가 많았다. 이런 구조를 개선하려면 여러 인프라가 개선될 필요가 있다.”
“국내 첫 증권사 여성 CEO로서 어깨가 무겁고 2년 동안 증권 WM 부사장을 겸직했지만 은행에서 오래 근무한 만큼 증권에서 어떻게 색깔을 바꿔서 잘할 수 있을지를 두고 어깨가 무겁다.” (2019/01/11,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하나의 KB증권을 위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정립하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자. 고객으로부터 깊이 신뢰받는 KB증권이 되겠다. 협업과 화합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다양한 의견을 펼치는 자리를 만들겠다. 치열하게 논의하고 빠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문화를 만들겠다.” (2019/01/02, KB증권 대표이사 취임식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여성들이 모든 것을 너무 잘하려고 본인을 학대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성공한 여성들이 언론을 통해 ‘나는 아무리 바빠도 가족들에게 끼니 때마다 따뜻한 밥을 해줬다’는 식의 말을 하는 것은 다른 직장 생활하는 여성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 (2016/03/31, 조선비즈 인터뷰에서)
“회사에 출근하면 집 생각을 안하고, 집에서는 행장님 전화 아니면 전화를 안받을 만큼 각각의 영역에서만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드를 전환하는 능력’이 제 성공의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2015/09/10, ‘미래와 여성: 한·중·일 국제 컨퍼런스’에서)
“금융업 자체가 제조업 등 다른 업종보다 소프트해 여성의 섬세함이 더욱 부각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소비자보호라는 최근 트렌드와 복지 환경 개선 등으로 여성들이 일하기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더욱 열심히 하려 한다.” (2013/10/16,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아무리 심혈을 기울여 만든 상품이라도 고객에게 별 도움이 못된다면 그건 결코 좋은 상품이라 말할 수 없다. 금융기관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거나 다름 없다.” (2011/10/20, KB 세이프플랜 이체 복합금융상품을 설명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