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사장 취임
2019년 3월27일 철도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강릉선KTX 사고 책임을 지고 2018년 12월 물러난 오영식 전 사장의 뒤를 이었다.
그는 취임식을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에서 열고 취임 직후 지난해 사고가 발생한 강릉선KTX와 오송역을 현장 점검하는 등 안전을 향한 분명한 의지를 나타냈다.
취임 후 철도시설공단과 철도시설안전합동혁신단도 출범했다.
시설공단과 합동혁신단을 출범한 것은 단순히 안전 강화행보 뿐 아니라 두 기관의 통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시설공단·SR과 통합을 내용으로 하는 철도산업 구조개편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손병석은 “우선은 철도 유관기관 사이에 협업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2019년 4월8일부터 12일까지는 첫 대외행사인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사장단회의를 치렀다. 한국이 정회원으로 가입한 후 처음 주최한 회의로 손병석은 회의 의장을 맡았다.
북한이 참석하면 남북 철도 추진 재개의 재개가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북한은 끝내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손병석은 북한 철도 현대화사업과 대륙 철도 연결에 의지를 나타냈다.
2019년 4월15일 고양차량기지에서 차량 탈선사고가 발생하자 이튿날 현장을 찾았다. 이후에도 수색차량사업소, 이문차량기지 등 정비현장을 잇따라 방문하며 안전행보를 보였다.
△국토부 차관으로 소통형 리더 평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국토교통부 제1차관으로 발탁돼 부동산 정책과 건설 안전 등 정부의 주요 정책들을 주도했다. 특히 정책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현장 소통형 리더라는 평가를 받았다.
취임 이후 타워크레인 붕괴사고와 포항 지진 등이 발생하면서 안전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자 적극적으로 안전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2017년 11월16일 타워크레인사고 예방 안전대책을 발표했고 12월18일 경기 평택 타워크레인사고가 발생하자 현장을 점검하고 추가 대책 마련을 예고했다.
한 달 만인 2018년 1월18일 경기 용인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일제점검 현황을 확인했다. 국토부는 이후 불법 개조 타워크레인 전수조사 등을 진행했다.
2017년 11월19일 포항 지진이 발생했을 때는 점검지원 인력 확대와 필로티 안전강화 등을 지시하고 이재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주거지원 대책도 내놓았다. 이후 포항을 방문해 피해현장을 확인했다.
민관합동 중앙 건설안전협의회를 주재하며 현장 관계자들에게 건설안전 의식을 높일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2018년 7월6일에는 대곡~소사 복선전철 제1공구 현장에서 건설안전협의회를 주재했다.
부동산시장 안정도 추진했다. 2018년 8월3일 국토부와 서울시 정책협의회에서 서울 집값이 일부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며 시장에 일관된 신호를 줄 것을 강조했다.
2018년 10월11일에는 수도권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TF를 주재해 주택 가격 안정을 위해 광역교통으로 주택 수요를 분산해야 한다고 봤다.
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을 마련하는 일도 이끌었다. 손병석은 2018년 5월15일 기존 사회간접자본(SOC) 중심이 아닌 창업과 신산업 육성 등을 뼈대로 하는 9만6천 명 규모의 일자리 로드맵을 발표했다.
△국토부 재임하며 중요 직책 맡아
기술고시 출신으로 공직에 입문해 건설부, 건설교통부 등에서 중요 직책을 거쳤다.
특히 2006년 건설교통부 국토균형발전본부 복합도시기획팀장, 2007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정책홍보관리본부 혁신기획팀장, 2008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기획재정담당관, 2009년 세종시기획단 등을 맡아 세종시 건립에 기여했다.
대통령 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등에서 파견근무하며 기획력과 현안 대응능력도 입증했다.
국토정책국장, 수자원정책국장, 철도국장 등 국장급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를 경험했다. 특히 수자원정책국장 시절에는 댐사업 절차를 대폭 강화했는데 국책사업을 이유로 밀어붙이기식 사업 추진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
손병석은 댐사업을 추진 절차를 기존 7단계에서 10단계로 늘렸다. 정부가 기본구상을 발표한 뒤 전문가, 환경단체,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사전검토협의회를 반드시 거치도록 했다. 국책사업의 패러다임을 바꾼 사례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