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실적 승승장구
조정호는 증시 침체에도 주요 계열사인 메리츠종금증권 실적이 상승하면서 메리츠금융그룹의 안정적 경영을 이끌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018년 순이익 4338억 원을 냈다. 2017년보다 22.1% 증가했고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자기자본 1조 원대 규모로 삼성증권이나 NH투자증권을 가뿐히 넘어섰다.
△최희문과 김용범 부회장 승진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대표이사와 김용범 메리츠화재 대표이사가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2017년 12월26일 2018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김 사장과 최 사장이 부회장으로 나란히 승진했다고 밝혔다.
메리츠종금증권과 메리츠화재 모두 2017년 순이익이 30% 이상으로 늘어나는 등 사상 최대 이익을 냈다. 두 사람 모두 조정호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철저한 성과보상 원칙에 따라 사상 최대 이익을 내면서 안정적 성장을 이끌어온 임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며 “메리츠금융은 이를 통해 더욱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츠부동산자산운용 신설
메리츠금융지주가 2016년 3월 해외부동산 대체투자를 전담하는 메리츠부동산자산운용을 신설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부동산자산운용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메리츠부동산자산운용은 해외부동산 대체투자를 전담하며 개인이 아닌 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을 한다.
메리츠부동산자산운용 수장으로 현대자산운용 대체투자팀에서 근무했던 신준현씨가 내정되면서 현대자산운용 대체투자팀의 핵심인력들이 대거 흡수됐다.
현대자산운용은 부동산운용본부가 약 90%를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을 만큼 해외 부동산에 특화돼 있는 회사로 꼽힌다.
△조정호 메리츠종금증권 유상증자에 사재 출연
2014년 9월 메리츠금융지주가 사업 확대를 위해 추진한 1663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서 조정호가 사재 1175억 원을 넣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유상증자 성공으로 자기자본 규모가 1조6천억 원 대로 늘어났다.
당시 조정호가 메리츠종금증권 사업을 놓고 자신감과 함께 책임감을 보였다는 말이 나왔다.
조정호가 유상증자 참여를 계기로 경영전면에 본격 나타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복귀하지는 않았다.
조정호는 2013년 6월 지배구조를 투명화하고 전문경영인체제를 만들기 위해 메리츠금융과 메리츠화재 회장 자리에서 사퇴했다. 그러다 2014년 3월 9개월 만에 등기이사에 다시 올랐다.
△메리츠금융정보서비스 청산
메리츠금융지주가 2014년 6월18일 IT자회사인 ‘메리츠금융정보서비스’ 청산을 완료했다.
메리츠금융정보서비스는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의 IT인력을 합쳐 2008년 출범한 회사다.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2011년 계열사로 편입됐지만 3년 만에 청산됐다.
메리츠금융정보서비스는 2012년 순이익이 5억 원에 불과했는데 이마저도 내부매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자립성이 없는 회사로 평가됐다.
메리츠금융정보서비스 청산으로 메리츠금융의 계열사는 기존 7개에서 6개로 줄어들었다.
메리츠금융정보서비스에서 일하던 IT인력 300여명은 메리츠화재(200명)와 메리츠증권(100명)으로 각각 복귀했다.
△리츠파트너스, 메리츠금융서비스로 회사 이름 변경
메리츠금융지주 계열사 리츠파트너스가 2013년 4월1일부터 ‘메리츠금융서비스’로 이름을 바꿔 새롭게 출발했다.
메리츠금융서비스는 이름 변경을 계기로 재무설계 상담을 주로 담당했던 리츠파트너스를 종합금융상품판매 전문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메리츠금융서비스의 전신인 리츠파트너스는 2009년에 설립된 자본금 140억의 GA(독립법인대리점)이다. 메리츠금융지주가 100% 출자했다.
메리츠금융서비스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 종합금융상품판매 산업은 선진국에 비해 초기 단계로 소규모 업체들이 난립해있다”며 “메리츠금융서비스와 같은 대기업 계열 금융자본들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진출해 소비자 중심의 금융상품 유통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메리츠금융지주회사 출범
메리츠금융지주가 2011년 3월28일 출범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그룹의 모회사였던 메리츠화재가 자기 주식, 자회사 주식, 현금성 자산 일부를 분할하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설립됐다. 메리츠금융지주는 국내 최초의 보험사인 메리츠화재가 국내 최초로 보험지주를 설립했다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당시 국내 금융지주사로는 은행 중심의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KB금융지주, SC금융지주와 증권 중심의 한국투자금융지주 등이 있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당시 메리츠화재, 메리츠종금증권, 메리츠자산운용, 메리츠금융정보서비스, 리츠파트너스, 메리츠비즈니스서비스 등 6개사를 자회사로 두게 됐다.
메리츠금융지주는 2019년 3월 현재 메리츠화재, 메리츠종금증권, 메리츠캐피탈, 메리츠자산운용, 메리츠대체투자운용, 메리츠금융서비스, 메리츠비즈니스서비스, 메리츠코린도보험 등을 8곳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