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민 현대건설 R&D센터미래기술혁신실장(오른쪽)과 임동찬 SK플래닛 ICT사업그룹장이 16일 서울 양재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건설현장 환경관리 위한 공동업무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건설> |
현대건설이 건설현장 환경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SK플래닛과 협력한다.
현대건설은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16일 서울 양재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김상민 현대건설 R&D센터 미래기술혁신실장과 임동찬 SK플래닛 ICT사업그룹장이 ‘건설현장 환경관리를 위한 공동연구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과 SK플래닛은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현장의 미세먼지, 비산먼지, 소음, 진동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하고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현장 내 환경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종합시스템을 개발한다.
현대건설과 SK플래닛은 현대건설이 자체개발해 사용하고 있는 현장안전 관리시스템 ‘하이오스(HIoS, Hyundai IoT Safety System)’와 연계해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존 현대건설에서 개발한 하이오스와 연계해 노동자의 근무환경 개선 및 안전 선진문화를 구축하는 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SK플래닛 관계자는 “공사현장 내 비산먼지, 소음 등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현장환경 관리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통해 건설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현재 서울 역삼동 테헤란 개발사업 현장에 온도, 습도 등을 감지하는 ‘기상센서’, ‘진동·기울기 센서’, ‘미세먼지 센서’, ‘비산먼지 센서’ 등 하이오스 시스템을 시범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