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기타

롯데쇼핑 주가 오를 힘 다져, 중국사업 구조조정해 수익 좋아져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19-04-12 09:18: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쇼핑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해외사업의 구조조정으로 해외사업에서 적자폭이 축소될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쇼핑 주가 오를 힘 다져, 중국사업 구조조정해 수익 좋아져
▲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 사장.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롯데쇼핑 목표주가 22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11일 롯데쇼핑 주가는 17만8천 원에 장을 마쳤다.

주 연구원은 “해외부문 영업손실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중국 할인점사업이 폐점과 매각을 마쳤고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할인점사업으로 할인점부문의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중국 백화점사업도 3개 점포의 구조조정과 관련된 비용을 2018년 4분기에 미리 반영했기 때문에 영업이익 적자폭이 감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백화점부문은 2019년 1분기에 경쟁회사보다 낮은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주 연구원은 “롯데백화점은 백화점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명품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다”며 “2018년 1분기에 평창올림픽 라이선싱 상품으로 매출이 크게 늘었던 것도 기저효과로 작용해 올해 1분기에 상대적으로 매출 성장률이 낮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9년 1분기에 신세계백화점의 매출은 5.4%, 현대백화점 매출은 2.5% 늘었지만 롯데쇼핑 백화점부문 매출은 0.6%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 연구원은 “할인점부문도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으나 업황 자체가 부진해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며 “기타부문에서 롯데시네마의 실적 개선이 전망되지만 헬스앤뷰티(H&B)사업의 실적 부진과 지난해 4분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한 이커머스사업의 영업손실도 부담요인”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쇼핑은 연결기준으로 2019년 매출 18조5400억 원, 영업이익 769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4%, 영업이익은 28.9%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6247억 내 흑자전환, 정유사업 호조 김호현 기자
신영증권 “HD현대중공업 올해 실적 반등 전망, 특수선 수주 증가” 김호현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