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조선대 이사회, 구성원 불신임 들어 강동완 총장 전격 해임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3-28 17:21: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강동완 조선대학교 총장이 해임됐다.

조선대 법인 이사회는 28일 오후 2019년 제5차 정기 이사회를 열고 강 총장의 해임안을 의결했다.
 
조선대 이사회, 구성원 불신임 들어 강동완 총장 전격 해임
▲ 강동완 조선대 총장.

강 총장은 2016년 9월 취임한 뒤 임기 만료를 1년 5개월여 앞두고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앞서 조선대 이사회는 2018년 11월30일부터 2019년 2월28일까지 강 총장 직위 해제를 처분했다.

이사회는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자율개선'이 아닌 '역량강화' 대학으로 지정된 책임을 강 총장에게 물었다.

교육부가 강 총장의 소청을 받아들여 직위해제 사유를 인정하지 않자 이사회는 강 총장의 직무수행 불능상태를 이유로 다시 강 총장 직위를 해제했다.

이사회는 조선대 교수, 교직원 등 여러 구성원들이 강 총장의 퇴진을 촉구해 총장으로서 학교를 끌어갈 수 없게 됐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이에 따라 강 총장은 1일부터 4월30일까지 총장 직위가 해제된 상태였다.

강 총장은 이사회의 결정에 지속적으로 반발해온 만큼 앞으로 불복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강 총장은 첫 번째 직위해제 당시에도 법원 가처분 신청, 교육부 소청 등으로 이의를 제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투자, 로이터 "TSMC에 잠재적 위협"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현대차 미국서 해외 첫 'CEO 인베스터데이', 2030년까지 77조3천억 투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서 철수, "운영 지속하기엔 손실 너무 커"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가을 나그네
학교에 무슨 미련이 그리 많이 남으셨나요.
학교와 제자를 생각 하셔서 욕심 버리고 용퇴 하세요.
   (2019-04-01 16:3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