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전문직·경력직 채용포털 비즈니스피플(www.businesspeople.co.kr)이 주요 기업들의 최근 임원인사 동향을 정리한다.

◆ 30대그룹
 

△포스코ICT 대표이사 손건재
포스코ICT가 손건재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손 대표는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과와 포항공과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을 졸업했다. 1985년 포항제철에 입사해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설비기술부장, 포스코플랜텍 플랜트사업실장 부사장, 포스메이트 사장 등을 역임했다. 1월 포스코ICT로 자리를 옮겼다.

△포스코엠텍 대표이사 사장 민중기
포스코엠텍이 민중기 포스코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민 대표는 동아대학교를 졸업하고 1987년 포항제철에 입사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선부장,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포스코 생산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 김종훈
SK이노베이션이 김종훈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김 의장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제8회 외무고시에 합격했다. 외교통상부 지역통상국장,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고위관리회의 대표, 한국과 미국 자유무역협정(FTA) 수석대표,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등에서 위원으로 활동했다.

◆ 100대그룹

△금호피앤비화학 대표이사 신우성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신우성 전 한국바스프 회장을 금호피앤비화학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신 대표는 서울대학교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선경화학(현재 SKC)에 입사했다. 이후 1984년 한국바스프로 자리를 옮겨 30년 이상 재직했고 2011년 대표이사에 올랐다.

△세아베스틸 각자대표이사 김철희, 박준두
세아베스틸이 김철희 영업부문장과 박준두 생산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철희 대표는 한양대학교 재료공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세아베스틸의 전신인 기아특수강 금속기술연구소에 입사해 부산영업담당 임원과 영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박준두 대표는 계명대학교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기아특수강 판매관리실에 입사해 영업관리부 관리팀장, 창녕공장장, 지원본부장, 생산본부장 등을 지냈다.

△세아특수강 대표이사 전주병
세아특수강이 전주병 영업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전 대표는 영남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세아특수강에 입사했다. 이후 충주공장장과 포스세아선재유한공사 총경리 등을 역임했다.

△동국제강 각자대표이사 김연극
동국제강이 김연극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장세욱 부회장과 각자대표이사체제를 구축했다. 김 대표는 홍익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동국제강에 입사했다. 이후 봉강사업본부장, 후판사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2018년 7월 전무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 중견·중소기업

△삼양사 대표이사 송자량
삼양사가 송자량 식품그룹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하며 박순철 대표와 더불어 각자대표체제를 구축했다. 송 대표는 한양대학교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 삼양제넥스에 입사해 신소재사업팀장과 판매팀장을 거쳐 임원에 올랐다. 2018년 삼양사 식품그룹장으로 선임됐다.

△대한제당 대표이사 사장 양청완
대한제당이 양청완 사업총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고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양 대표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출신으로 1983년 대한제당에 입사했다. 해외사업부와 바이오사업부 담당 상무, 제당사업부와 관리 담당 전무, 사업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금호타이어 부사장 신용식
금호타이어가 신용식 전 금성연마공업 대표이사를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신 부사장은 한양대학교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현대차량과 삼성전자에서 근무했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금호타이어에서 재직하며 해외영업 담당과 마케팅물류 담당 임원을 역임했다. 이후 제일연마공업 부사장, 금성연마공업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번 인사로 금호타이어에 복귀해 영업마케팅본부장을 맡게 된다.

△EG 대표이사 회장 박지만
EG가 박지만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박 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으로 육군사관학교 37기 출신이다. 1980년대 말 EG의 전신인 삼양산업을 인수해 1998년까지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이후 전문경영인에게 경영을 맡겼다.

△네오팜 대표이사 이주형
네오팜이 이주형 전 맘스맘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 대표는 영남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재무관리 석사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대학교에서 경영학석사 학위(MBA)를 받았다. 한국콜마 경영관리본부장, 맘스맘 전무이사 겸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 글로벌기업

△쿠팡 최고법률책임자 겸 최고윤리경영책임자(CCO) 제이 조르겐센
쿠팡이 미국 월마트 출신 법률전문가인 제이 조르겐센을 최고법률책임자 겸 최고윤리경영책임자로 영입했다. 조르겐센 최고윤리경영책임자는 법률서기를 거쳐 국제 법률회사(로펌)인 시들리 오스틴에서 파트너로 재직했다. 이후 월마트에서 부사장 겸 최고윤리경영책임자로 일했다. 이 때 구축한 윤리 및 준법 프로그램은 2016년 뉴욕거래소 거버넌스 서비스가 뽑은 ‘최고 거버넌스, 위험성(리스크), 준법감시(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도레이첨단소재 최고경영자(CEO) 전해상
도레이첨단소재가 4월1일 출범하는 합병회사의 초대 최고경영자로 전해상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 전 사장은 한양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화학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도레이첨단소재의 전신인 제일합섬에 입사해 IT소재사업본부장, 수지케미칼사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2015년 부사장, 2017년 사장으로 승진했다.

◆ 금융부문

△KEB하나은행 은행장 지성규
하나금융지주가 지성규 KEB하나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을 신임 은행장으로 선임했다. 지 신임 은행장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하나은행에 입사했다. 이후 하나은행 홍콩지점장, 하나금융지주 글로벌전략실장,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 은행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8년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에 올랐다.

△하나카드 사장 장경훈
하나금융지주가 장경훈 KEB하나은행 웰리빙그룹 부행장을 하나카드 사장으로 선임했다. 장 신임 사장은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하나은행에 입사했다. 이후 하나금융지주 경영지원실장과 그룹전략총괄(CSO), 하나은행 개인영업그룹 부행장과 웰리빙그룹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김희석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김희석 전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서울대학교 법학과와 법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허드슨코리아 이사, 써버러스코리아 상무, 국민연금공단 대체투자실장과 운용전략실장, 산화생명 투자전략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부터 NH농협금융지주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지냈다.

◆ 공공부문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사장 이도열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이도열 혁신경영본부장을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이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을 전공했다. 무역보험공사에 입사해 전략기획부장, 영업총괄부장, 리스크채권본부장, 투자금융본부장, 혁신경영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시립미술관 관장 백지숙
서울시가 백지숙 전 미디어시티서울 총감독을 신임 서울시립미술관장에 내정했다. 전문 큐레이터 출신인 백 관장 내정자는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미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아르코미술관장, 아뜰리에 에르메스 아티스틱 디렉터, 마로니에미술관 수석큐레이터 등을 역임했다.

◆ 언론계

△경인일보 부사장 윤재준
경인일보가 윤재준 상무이사를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윤 부사장은 충북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은 뒤 1991년 경인일보에 입사했다. 중부권취재본부장, 지역사회부장, 정치부장, 편집국장 등을 거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