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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안철수 통합 지지율 계속 내리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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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한길(왼쪽)과 안철수(오른쪽)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이 부진하다. 창당작업을 완료한 후에도 좀처럼 활력을 못 찾고 있다.
통합신당 창당 발표 뒤 잠깐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을 합친 것보다 많이 나왔다. 그러나 최근 이런 파괴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기초선거에서 정당공천을 포기할 경우 밑바닥의 바람을 광역선거에도 연결시키기 힘들어 자칫 6월 지방선거 대패도 예상된다.
한국갤럽이 4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새누리당 43%, 새정치민주연합 27%, 통합진보당 3%, 정의당 1%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2주 연속 올해 고공행진을 하는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주에도 제자리걸음이다. 새누리당은 지난주와 동일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주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2일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제3지대 신당 창당 선언 직후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지지도 격차는 8%포인트였으나 한 달 사이에 그 격차가 2배인 16%포인트로 벌어졌다.
새정치민주연합은 3월 첫째 주 31%를 시작으로 ‘30%→28%→28% →27%’ 등으로 지지율이 고착되고 있다. 새정치연합 지지도의 정체 원인으로 창당과정에서 발생한 불협화음과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요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60% 대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나타났다. 전주대비 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60%를 넘은 것은 지난해 9월 넷째 주 이후 처음이다.
갤럽은 취임 2년차 2분기 직무 긍정률이 60%가 넘은 경우는 역대 대통령 중 박 대통령이 최초라고 밝혔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31일~지난 3일까지 전국 성인 1205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8%p)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