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2022년까지 물관련 공공·민간부문에서 6만2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2018년 수자원공사는 9626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목표 9091개를 넘어섰다. 민간부문에서 9256개를 창출했는데 방문 수질검사 인력 워터코디, 수질문제 예방인력 워터닥터 등을 늘리고 취약계층 복지사업 일자리, 사회적기업의 성장 지원 일자리 등이 마련됐다.
청년채용도 늘어났다. 고졸 운영직 110명 등 청년 370명을 채용해 역대 최대 규모를 보였다. 수자원공사는 2019년 282명의 신입 경력사원을 채용하고 청년인턴 166명 중 일부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2018년 8월 1227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사회적 약자와 직무 특성 등을 고려해 정부 가이드라인(972명)보다 정규직 전환 규모가 237명 많았다. 시설관리와 일반경비 등은 정년 초과자 18명에게 유예기간 1년을 부여하기도 했다. 댐 수도 등 국가보안시설 방호와 업무협업 필요직무를 수행하는 459명은 무기계약직으로 고용했다.
이학수는 2017년 5월 일자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7월에는 일자리사무국을 상설조직으로 설치했다.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외사업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의 물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19년 2월22일 대전시, 베트남 지자체 등 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물관리 분야와 스마트시티 분야의 기술·인력교류, 국내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해외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국내 기업이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여겨진다.
2017년 9월 이학수는 베트남 수자원 관리 전문기관인 ‘나와피(NAWAPI)’의 통응탄 원장과 베트남 물문제 해결 및 물산업 해외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2018년 중소기업과 시장개척단을 구성해 베트남 물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베트남에서 맞춤형 스마트 물관리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등 베트남시장 진출을 확대했다.
2018년 9월에는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와 물 분야 협력협약을 체결했고 필리핀 산타페시와 50킬로와트급 수상 태양광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이 외에도 요르단, 알제리, 피지, 통가, 네팔 등의 국가에 물관리 노하우와 신재생에너지 개발 경험을 전수하기 위해 관계자 연수 교육도 시행했다.
2018년 12월에는 솔로몬제도에서 2억 달러 규모의 수력발전사업을 수주했다. 2024년까지 15메가와트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해 완공 후 30년 동안 전력을 공급한다.
아시아 최대 물관련 협의체인 아시아물위원회 회장으로서 아시아와 세계 물 문제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학수는 2016년 10월18일 세계 물포럼 기념센터에서 열린 ‘제3차 아시아물위원회’에서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19년 3월까지다.
아시아물위원회는 2015년 제7차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의 성과를 바탕으로 아시아의 물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된 국제적 물기구다. 2016년 3월 인도네시아에서 창립총회를 열었고 26개국 100여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2017년 9월 경주에서 제1차 아시아국제물주간을 열었고 6번의 이사회를 열어 캄보디아 정수공급, 베트남 스마트물관리 시범사업 등의 '워터 프로젝트'를 논의했다.
△물산업 육성
이학수는 물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기술 스타트업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2023년까지 150억 원을 투자해 물산업 관련 스타트업을 100개 이상 발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투자는 물론 창업공간 지원과 해외 물산업 전시회 동반참여 등도 진행한다.
2018년에 물산업 스타트업 포럼을 통해 20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장을 지원했다. 창업 교육, 사업계획 멘토링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18년 10월 세종강우, 워터아이즈 등 제1기 사내벤처 6곳도 출범했다. 이들은 수자원공사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2억 원의 창업자금을 지원받아 1년동안 창업 준비에 매진한다.
물산업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물산업 플랫폼을 통해 수자원공사는 2019년 3월 기획재정부의 혁신부문 과제 우수기관에도 선정됐다. 물관리 노하우와 인프라 개방, 스타트업 단계별 육성 프로그램 운영, 물관리 기술 해외 시범사업 추진 등이 높이 평가됐다.
△통합 물관리 일원화
이학수는 2019년을 물관리 일원화 실행 원년으로 삼고 실행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이학수는 2019년 신년사에서 "대청댐 등의 윗물 통합관리와 영주댐과 보현산댐 유역의 오염원 종합관리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해 하천 수질 및 생태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스마트물관리와 대체 수자원 확보를 통해 국민 물복지와 지역간 형평성을 높이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2019년 2월28일 K-water연구원에서 물관리일원화 핵심기술 발표회를 열었다. 위성영상 활용기술, 신규 댐 수질 및 녹조 관리방안 등 물관리 일원화 핵심기술을 발표하고 스마트물관리 프로그램을 시연했다.
2018년 5월 정부의 물관리 일원화정책에 따라 수자원공사의 소관 부처가 국토교통부에서 환경부로 변경됐다. 수자원공사는 수량, 수질, 생태, 상하수도 등을 통합해서 관리하게 됐다.
이학수는 2018년 9월 물관리 일원화 시행 100일을 맞아 국민을 위한 물관리 혁신 실천다짐을 결의했다. 그는 “24년만의 물관리 일원화로 국민을 위한 통합물관리 기반이 마련됐다”며 “국가와 국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물관리로 국민들에게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수는 물관리 일원화를 놓고 정치권에서 공방을 벌일 때 일원화가 필요하다는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2017년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물관리 일원화가 된다면 종합적으로 전문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며 “선진국, OECD 국가의 2/3가 환경청에서 수질관리를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 ▲ 2016년 9월23일 이학수 제14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
△스마트워터시티사업 확대
2018년 1월 부산 에코델타시티가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 선정됐는데 수자원공사가 설계와 시공을 맡았다.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수열 에너지 시스템, 분산형 정수 시스템 등 혁신기술을 도입하고 저영향 개발(LID) 등이 접목된 스마트워터시티를 기본으로 한다.
수자원공사는 수돗물의 질을 높이는 스마트워터시티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힘써 왔다. 이학수도 취임하면서 이런 과제를 이어받았다.
스마트워터시티사업은 수돗물을 공급하는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수량과 수질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차세대 물관리 서비스사업을 말하는데 수돗물의 질을 높이고 누수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국내에서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사람의 비율은 평균 5%로 미국(56%), 일본(52%) 등보다 크게 떨어진다. 국민들이 수돗물을 못믿기 때문인데 수자원공사는 신뢰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워터시티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파주시에 국내 처음으로 스마트워터시티를 구축했다. 파주시는 사업 전 1%에 불과했던 수돗물 직접 음용률이 시범사업 결과 2016년 평균 36.3%까지 상승했다.
2017년부터 3년 동안 세종시에도 스마트워터시티사업을 진행하는데 2020년까지 국고 60억 원 등 모두 120억 원이 사업비로 책정됐다.
주민들의 만족도는 높았다. 파주시는 주민들 가운데 94%가 스마트워터시티사업에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자원공사가 국내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면 스마트시티사업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될 가능성도 있다.
△충주댐에 수상 태양광발전소 준공
수자원공사는 2017년 12월21일 충북 제천시의 충주댐(청풍호) 일원에서 ‘청풍호 수상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열었다.
수상 태양광은 수면 위에 설치한 태양광발전 시설이다. 수면의 뛰어난 냉각효과 덕분에 발전 효율이 높고 조류 발생을 억제하는 장점이 있다.
‘청풍호 수상 태양광발전소’는 시설용량 3MW로, 연간 95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4031MWh의 청정 에너지를 생산한다. 이는 6700배럴가량의 원유 수입을 대체할 수 있고 1900㎥가량의 이산화탄소(CO₂) 감축을 기대할 수 있는 양이라고 수자원공사는 설명했다.
수자원공사는 2012년 합천댐(0.5MW)을 시작으로 2016년 보령댐(2MW), 2017년 충주댐까지 모두 3개의 댐 수면에 수상 태양광 시설을 건설해 운영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관리 중인 댐 수면을 활용해 2022년까지 모두 550MW 규모의 수상 태양광을 개발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SK하이닉스 이천공장에 용수 공급
2017년 11월30일 이학수는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업총괄 사장과 ‘SK하이닉스 남한강계통 취·정수시설 위·수탁사업 기본협약’을 맺었다.
SK하이닉스 이천공장은 반도체 생산량 증가에 따라 산업용수 수요가 크게 늘면서 이원화돼 있는 용수 공급체계를 물 전문기관인 수자원공사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2018년 4월부터 20년 동안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용수 공급시설의 운영·관리를 맡는다. 대상시설은 취수장(11만㎥/일)과 3개의 정수장(10만2천㎥/일), 끌어온 물이 이동하는 도수관로(23㎞) 등이다.
수자원공사는 이를 계기로 삼아 SK하이닉스의 초순수 분야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순수(ultrapure water)는 특수 처리공정을 거쳐 오염물질을 전부 제거한 물로 반도체 제조공정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와 함께 국내를 대표하는 반도체업체로 주요 초순수 수요처 가운데 하나다.
△수자원공사 사장 취임
이학수는 2016년 9월22일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에 올랐다.
수자원공사 내부출신 사장은 이학수가 9대 최중근, 10대 고석구 사장에 이어 세 번째였다. 최중근 고석구 사장은 토목직인 반면 이학수는 행정직이라는 점에서 행정직 최초이기도 했다.
수자원공사는 최계운 전 사장의 사퇴로 5개월 남짓 공석이었는데 인사위원회에서 1차로 최종 3명이 선정되었으나 낙점자가 없었고 2차 재심의를 거쳐 이학수가 취임했다.
당시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는 수자원공사 부사장이었던 이학수와 이노근 전 새누리당 의원을 사장 후보로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애초 수자원공사 창사 이후 내부인사가 사장에 오른 전례가 두 번에 불과해 이노근 전 의원이 승자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이학수는 이런 예상을 깨고 사장으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