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 재선임
조대식은 2018년 12월6일 SK그룹 2019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 재선임됐다.
2017년 신임 의장으로 선임된 이후 협의회를 안정적으로 이끌며 SK그룹을 성장체제로 탈바꿈시키고 최대 실적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의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위원장 자리는 일부 변경됐다. ICT위원장인 SK텔레콤 박정호 사장과 글로벌성장위원장인 박성욱 전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자리를 맞바꾸었으며 사회공헌위원장에는 이형희 전 SK브로드밴드 사장이 신임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면담
조대식은 2018년 3월14일 서울 서린동 SK그룹 본사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나 미래 투자전략과 일자리 창출방안 등을 논의했다.
당시 김 부총리가 대기업 경영진과 만난 것은 LG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에 이어 세 번째였다.
김 부총리와 최 회장, 조대식은 미래 전략분야 투자와 일자리 창출, 사회적기업 지원,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등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최 회장과 조대식은 김 부총리에게 SK그룹의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 사항을 건의했고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을 중심으로 한 신규 투자계획과 신규 채용계획도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2017년 12월12일 첫 번째 대기업 현장소통으로 LG그룹을 찾아 구본준 LG그룹 부회장 등 임원진을 만났고 2018년 1월17일에는 현대차그룹을 방문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등 경영진과 간담회를 했다.
△스타트업 발굴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스타트업을 촉진하고 육성하는 조직을 만들어 SK그룹의 신사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수펙스추구협의회는 2018년 1월 산하에 ‘스타트업 스튜디오’라는 조직을 새로 만들었다. 스타트업 스튜디오는 스타트업 지원과 신사업 개발과 관련한 일을 하게 된다.
스타트업 스튜디오는 구글의 창업가 지원 프로젝트인 ‘구글캠퍼스’, 삼성전자의 사내벤처 ‘C랩’과 유사한 조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찾는다는 취지에서 2012년 C랩을 도입해 현재까지 200여 개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육성하고 있다.
SK그룹은 스타트업 스튜디오를 통해 자체 스타트업 육성 시스템을 만들면서 신사업 발굴에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 인수
조대식은 2016년 2월 SK머티리얼즈를 인수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SK그룹 지주회사인 SK는 OCI가 보유한 SK머티리얼즈 지분 49.1%를 4816억 원에 인수했다.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용 특수가스 생산업체다. SK는 SK머티리얼즈 인수로 반도체 소재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SK하이닉스와 시너지가 크고 향후 중국 반도체업체들로 판로를 다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됐다.
SK머티리얼즈 매각가격은 애초 시장가격인 5천억 원에 약 30%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8천억 원 수준에 형성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실제 매각가격은 이에 미치지 못해 SK가 적은 비용으로 반도체사업 수직계열화의 기반을 닦을 수 있게 됐다.
2016년 SK그룹에 편입된 SK머티리얼즈는 계속 실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SK머티리얼즈는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872억5200만 원, 영업이익은 1829억2400만 원을 거뒀다. 2015년보다 매출은 234%, 영업이익은 79% 늘어났다.
| ▲ (오른쪽 두번째부터)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박준구 SK바이오텍 대표, 이춘희 세종시장, 장동현 SK 사장 등이 2017년 10월16일 세종시 명학산업단지에서 열린 SK바이오텍 세종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
△SK와 SKC&C 합병으로 통합 지주회사 SK 출범
2015년 8월1일 지주회사 SK와 SKC&C가 합병해 통합 SK가 출범했다.
조대식은 당시 SK 대표로서 박정호 당시 SKC&C 대표와 함께 합병 과정을 이끌었다.
두 회사의 합병으로 SK그룹의 지배구조는 SKC&C-SK-계열사에서 SK-계열사로 단순화됐다.
합병은 SKC&C가 신주를 발행해 SK 주식과 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고 합병비율은 SKC&C와 SK가 1대 0.74였다.
조대식은 SK와 SKC&C 합병과 관련해 2015년 9월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의원들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 SK와 SKC&C 합병이 각각 총수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었냐고 공세를 펼치자 그룹의 새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방어했다.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선임
조대식은 2015년 3월부터 2017년 3월까지 SK바이오팜을 이끌며 SK그룹의 바이오제약사업을 키웠다.
전임자는 크리스토퍼 갤런 박사였는데 2015년 초 3년 동안의 임기를 마쳤다.
SK바이오팜은 직접 개발한 뇌전증(간질) 신약이 2016년 3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2상의 약효가 탁월해 임상3상에서 약효시험없이 안전성 시험만 진행하면 된다는 결정을 받았다.
이르면 2019년 뇌전증(간질) 신약을 미국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신약은 미국에서 연간 매출 1조 원대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2017년 12월 미국 제약회사 재즈(JAZZ)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수면장애 치료제도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신약 판매승인신청(NDA)을 마쳤다.
2011년 SKL-N05의 임상1상을 마친 뒤 재즈에게 기술을 수출했으며 공동개발을 통해 임상3상을 마무리했다.
SK바이오팜은 2011년 설립됐는데 절차가 까다로운 미국에서 신약 출시가 가까워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SK바이오팜이 국내 상장과 더불어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