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분당서울대병원, 휴대용 가속계로 뇌졸중 재활치료 효과 높여

석현혜 기자 shh@businesspost.co.kr 2019-03-13 14:32: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휴대용 가속계를 이용해 뇌졸중 환자의 재활치료를 도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13일 분당서울대병원은 재활의학과 백남종, 김원석 교수 연구팀이 휴대용 가속계를 이용해 뇌졸중 환자의 신체 활동과 에너지 소모를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휴대용 가속계로 뇌졸중 재활치료 효과 높여
▲ 김원석 교수(왼쪽)와 백남종 교수.<분당 서울대병원>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세포가 파괴되는 질환이다. 뇌의 손상 부위에 따라 팔다리 마비, 언어장애, 연하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뇌줄중이 발생하면 신속히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고 집중 재활치료를 시작해야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재활치료 과정에서 개인마다 다른 재활치료 참여도와 치료시간 외 활동 차이를 계측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에 맞춰 개인별 맞춤 재활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백남종 교수 연구팀은 휴대용 가속계를 착용해 환자의 활동량 및 신체 데이터를 수집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24명의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휴대용 가속기의 편의성, 타당성, 신뢰도를 분석한 결과 휴대용 가속계를 사용해 환자 신체활동을 효과적으로 계측할 수 있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이 연구결과는 2018년 12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됐다.
 
백남종 교수는 “휴대용 가속계를 이용해 재활치료 참여 여부, 회복 경과, 퇴근 후 기능 유지 등 환자의 중요 정보를 의료진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중증도를 지닌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을지 알아보기 위해 후속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그룹 'CES 2026'서 AI 로봇 등 미래모빌리티 핵심기술 공개, 휴머노이드 ..
민주당, 김범석의 국회 쿠팡 청문회 불출석에 "국정조사도 추진"
국토부, 29일부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6천 호 사업자 공모
이재명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에 이혜훈 발탁, 국힘 계열 정당 3선 의원 출신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9년 만에 개정 추진, 이행 점검 공시도 강화
이재명 29일부터 청와대로 출근, 0시부터 봉황기 게양
삼성전자, CES에서 2026년형 새 음향 기기 6종 공개하기로
기후에너지환경부 '해상풍력발전추진단' 조기 출범, 보급 및 기반확충 속도
비트코인 1억2800만 원대 상승, 가상화폐 받고 군사기밀 유출 시도 거래소 대표 실형..
한국 기업 내년 CES에서도 최다 혁신상 '예약', 최고상 중 절반 석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