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그린푸드가 동원대학교에서 진행한 현대그린푸드반 설명회. <현대그린푸드> |
현대그린푸드가 전국 12개 대학과 손잡고 단체급식 분야 인재를 육성한다.
현대그린푸드는 대학교 12곳과 함께 ‘FS 리더십 프로젝트(가칭)’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FS 리더십 프로젝트는 각 대학과 연계해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그린푸드는 FS 리더십 프로젝트를 수료한 학생들을 정규 채용 과정에서 ‘서류전형-1차 면접’ 과정을 생략하고 인적성검사만 거쳐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채용 연계형 인턴인 신입 조리사로 6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실습 과정을 거쳐 8월 말에 임원면접을 통해 최종 채용된다.
채용 규모는 100명가량이다. 채용에 합격하면 9월부터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는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일한다.
현대그린푸드는 동원대학교 호텔조리학과에 '현대그린푸드반'을 개설해 운영한다. 이 교육과정은 2학년 1학기 과정에만 개설된다.
단체급식업계에서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에서 비정규 강의(학점은 제공되지만 정규과정과 별도로 운영되는 특별 강좌)는 있었지만 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그린푸드는 3월 말부터 연성대와 신안산대, 혜전대, 고려직업전문학교, 경민대, 대덕대, 인천재능대, 한국관광대, 서정대, 여주대, 계명문화대 등 11개 대학과 함께 현장실습을 중심인 '현대그린푸드 아카데미'도 운영한다.
권경로 현대그린푸드 경영지원실장 상무는 “2020년 상반기까지 'FS 리더십 프로젝트'를 20여 곳 이상으로 확대해 단체급식사업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전문대학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교육과정을 개발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