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곧 출시할 새 쏘나타의 내외관 모습을 일부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6일 신형 쏘나타의 일부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면서 11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확한 출시 일자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3월 안에 출시된다고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현대차의 신형 쏘나타는 2014년 3월 7세데 모델을 출시한 뒤 5년만에 선보이는 차량이다.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트니스’가 반영됐으며 각종 첨단 안전·편의사양이 적용됐다.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는 현대차가 2018년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콘셉트카 ‘르필루즈’를 통해 공개한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으로 비율과 구조, 스타일링(선, 면, 색상, 재질), 기술 등 4가지 요소의 조화를 디자인의 중심으로 삼는다.
전면부에 시각적 리듬감을 강조한 디지털 펄스 캐스케이딩 그릴을 적용해 클래식한 스포츠카의 그릴을 연상하도록 했으며 입체감을 강화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측면부는 도어글라스 라인에서 주간주행등까지 한 번에 이어지는 크롬 라인이 적용됐다.
후면부는 미래지향적 디자인 요소가 반영된 리어콤비램프와 범퍼 하단의 가로형 크롬라인 등으로 안정감있고 첨단 기술이 적용된 이미지를 완성했다고 현대차는 말했다.
실내는 스텔스기의 모습을 본따 △날렵한 형상의 센터페시아 에어벤트 △미래 지향적 버튼의 전자식 변속레버 △일체형 디자인의 핸들과 가니쉬 △조작 편의성을 고려한 스티어링 휠 △스포티한 감성의 클러스터 등으로 구성됐다.
신형 쏘나타는 기존 모델(쏘나타 뉴라이즈)보다 높이가 30mm 낮아지고 휠베이스가 35mm, 길이가 45mm 늘어났다.
색상은 △화이트 크림 △쉬머링 실버 △햄톤 그레이 △녹턴 그레이 △글로잉 옐로우 △플레임 레드 △옥스포드 블루 △미드나잇 블랙 등 8개의 외장 컬러와 △블랙 △네이비 투톤 △그레이지 투톤 △카멜 투톤 등 4개의 내장 컬러로 운영된다.
신형 쏘나타는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개인화 프로필을 탑재해 ‘나만의 차’로 설정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녔다.
자동으로 변경되는 설정은 △시트포지션 △헤드업 디스플레이 △아웃사이드 미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내비게이션 최근 목적지, 홈화면 위젯, 휴대폰 설정 등) △클러스터(연비 단위 설정 등) △공조 등이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에 △원격 스마트주차 보조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운전석 스마트자세 제어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후석 승객 알림 △12.3인치 클러스터 △헤드업 디스플레이 △터널/워셔액 연동 자동 내기전환 시스템 등 첨단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전방충돌 방지보조와 차로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경고 등 주요 안전·편의사양도 기본으로 적용했다.
신형 쏘나타는 가솔린 2.0, LPI 2.0,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등 4개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2346만 원부터 시작한다. 최고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의 가격은 3289만 원부터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