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에쓰오일, 새 고도화설비 효과로 정제마진 반등 수혜 크다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3-06 11:07: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쓰오일이 새 고도화설비 효과로 정제마진 반등의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정유사로 꼽혔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에쓰오일은 새 고도화설비를 본격 가동해 잠재적 성장성이 커졌다”며 “휘발유 마진을 비롯한 정제마진의 반등으로 이익 개선폭이 가파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쓰오일, 새 고도화설비 효과로 정제마진 반등 수혜 크다
▲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CEO.

에쓰오일은 새 고도화설비인 잔사유 고도화설비(RUC)와 올레핀 다운스트림설비(ODC)를 2018년 11월 상업가동했다.

잔사유 고도화설비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생산되는 값싼 중질유를 이용해 휘발유 등 고부가 경질유를 생산하며 올레핀 다운스트림설비는 원유를 정제해 만드는 나프타를 활용해 에틸렌이나 프로필렌 등 올레핀족 화학제품을 만든다.

2019년 2월 기준으로 잔사유 고도화설비는 95~100%, 올레핀 다운스트림설비는 80% 수준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유가 상승에 따라 석유제품과 화학제품의 가격이 함께 오르고 있다”며 “에쓰오일은 값싼 원유 재고를 활용하고 있어 생산제품들의 마진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게다가 최근 정제마진도 급등하고 있다.

복합정제마진은 2018년 말 2달러대까지 떨어졌는데 지난달 5달러 후반까지 올랐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4분기 복합정제마진이 낮아 새 고도화설비의 수혜를 입지 못했지만 정제마진 개선세가 유지된다면 새 고도화설비의 효과로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새 고도화설비는 초기 가동에 따른 불확실성과 정기보수 등을 감안해 영업이익 증가분 2200억 원을 반영했다”며 “현재 시황 기준으로 새 고도화설비가 100% 가동된다면 연 영업이익 5천억 원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고 파악했다.

에쓰오일은 2019년 매출 23조7650억 원, 영업이익 2조36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잠정실적보다 매출은 6.7%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247.7% 급증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정부 내년 예산 8.1% 증액 의결, "씨앗 빌려서라도 농사 준비해야"
국힘 장동혁 영수회담 '버티기', 영수회담 둘러싼 이재명의 '얄궂은 운명'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80선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 1390.1원
'신더시티'로 슈팅게임 재도전 나선 엔씨소프트, 박병무 포트폴리오 확장 시험대
신세계푸드 1200억에 급식사업 매각, 강승협 베이커리·노브랜드 확대에 '집중'
저축은행 이익·연체율 한숨 놨지만 긴장, 오화경 생산적 금융 '수위 조절' 과제로
신한투자 이선훈 발행어음 인가 여부 주목, 금융당국 심사 재개하며 '모험자본 공급' 방점
[29일 오!정말] 국힘 김민수 "이미 접견 신청 해 놓았다"
엔비디아 반도체와 중국 희토류가 '무역전쟁' 막는다, 미중 교착 장기화 전망
'마스가' 겨냥 HD현대중공업-미포 합병에 노조 반발, 해외 조선거점 확대 발목 잡히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