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금감원, 대주주 미공개정보 이용 등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집중조사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19-02-26 19:01: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감독원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를 강화한다.

금융감독원은 26일 허위공시와 공매도, 무자본 인수합병 등을 이용한 불공정거래를 집중적으로 조사한다고 밝혔다.
 
금감원, 대주주 미공개정보 이용 등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집중조사
▲ 금융감독원은 26일 허위공시와 공매도, 무자본 인수합병 등을 이용한 불공정거래 등 자본시장의 불공정거래를 집중적으로 조사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공매도를 이용한 불공정거래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차입공매도 급증 종목 등을 상시적으로 감시하고 불공정거래의 개연성이 발견되면 기획조사를 실시한다.

금감원은 외국인이 자본시장 규율을 위반하는 지 확인하기 위해 이상 매매동향을 살펴 '고빈도 매매(HFT)' 등 불공정거래 가능성도 감시한다.

상장회사 대주주 등이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일으킨 부정행위도 지속적으로 조사한다. 

특히 정보의 비대칭을 이용한 한계기업 대주주의 손실 회피행위 등 상장회사의 미공개정보를 활용한 부정행위의 조사를 강화한다.

금감원은 2018년 151건의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를 조사해 89건을 검찰에 고발·통보했고 23건은 행정조치를 취했다. 

허위공시 등을 이용한 부정거래사건은 2017년 10건에서 2018년 27건으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부정행위 적발건수는 36건으로 2017년과 동일했고 시세조정과 관련된 사건은 2017년보다 5건 감소해 18건 적발됐다.

금감원은 2017년보다 12건 많은 불공정거래 사건을 처리했으며 검찰로 넘긴 비중도 3.5%포인트 높아진 58.9%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자 피해 방지를 위해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등과 공동으로 일반투자자 대상 불공정거래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겠다”며 “상장회사 임직원 등의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해서는 상장회사를 직접 방문해 교육하는 ‘찾아가는 불공정거래 예방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9부 능선 넘어, 윤세영 마곡·구미 사업장 실타래 풀기 전력 류수재 기자
한미약품 1분기 실적 순항 반가워, '쩐의 압박' 임종윤 어깨 한결 가벼워졌다 장은파 기자
유진투자 "두산퓨얼셀 수소 관련주로 성장, 세계 수소 생산 인프라 투자 시작"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