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유진테크 주가 상승 가능,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램 장비 공급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9-02-26 09:57: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진테크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메모리반도체 D램 설비투자를 늘려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전망됐다.
 
유진테크 주가 상승 가능,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램 장비 공급
▲ 엄평용 유진테크 대표이사.

권휼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유진테크 목표주가를 1만8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5일 유진테크 주가는 1만25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권 연구원은 “메모리반도체 시황 변화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설비투자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유진테크에 부담이지만 D램 관련 공격적 투자가 기회요인”이라며 “SK하이닉스의 공정 전환투자와 더불어 삼성전자의 D램 생산기지 구축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진테크는 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저압화학 증착장비(LPCVD)와 플라즈마(Plasma) 처리장비, 반도체 증착장비(ALD) 등을 생산하는데 이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D램 관련 장비에서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데 유진테크 매출 가운데 D램용 장비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0%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주력 제품인 LPCVD가 D램에만 사용되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최근 120조 원 규모의 반도체공장 건설계획을 세웠는데 앞으로 D램 미세공정 등 핵심 기술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도 올해 11월 완공되는 평택 2라인에 D램 생산기지를 구축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최근 언론보도로 나오고 있다.

권 연구원은 “유진테크의 2018년 D램 매출 비중은 81% 수준으로 유진테크의 높은 D램 장비 경쟁력을 감안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유진테크는 2020년에 매출 2660억 원, 영업이익 5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실적 전망치와 비교해 매출은 26.8%, 영업이익은 33.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대우건설, 2018년 서울 금천구 지반침하 사고로 '2개월 영업정지' 제재 받아
현대차그룹·포스코그룹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공동 투자 결정, 지분율 80대 20
[정시특집-대학바로가기] 중앙대 정시 가나다군 1944명 선발, 첨단분야 신설·증원
네이버, 스페인 투자 계열사 주식 9728억 더 취득해 완전자회사로
검찰, '미공개 정보 이용'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부부에게 실형 구형
[16일 오!정말] 이재명 "제일 나쁜 것은 모르면서 아는 척 하는 것"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투자는 경영상 목적 따라 적법하게 진행, MBK·영풍에 유감"
[원화값 뉴노멀④] 삼양식품 김정수와 오뚜기 함영준 희비 가르는 고환율, 식품업계 비빌..
한동훈, 국힘 다무감사위의 김종혁 중징계 권고에 "민주주의를 돌로 쳐 죽일 수 없다"
넥슨 PC·모바일 게임 시장서 연말 겹경사, 이정헌 IP 확장 전략 통했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