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그레이엄 시빅센터에서 ‘삼성 갤럭시언팩 2019’ 출시행사를 열고 갤럭시 웨어러블 시리즈 3종을 선보였다.
▲ 삼성전자의 갤럭시 웨어러블 시리즈 3종.
이날 공개된 갤럭시 웨어러블 3종은 여러 기능을 갖춘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 액티브’와 운동과 활동 측정에 사용되는 밴드 ‘갤럭시핏’, ‘갤럭시핏e’, 무선형 이어셋 ‘갤럭시버즈’다.
갤럭시워치 액티브는 운동 측정과 수면·스트레스·혈압 측정 등 여러 기능이 탑재돼 있고 39종 이상의 운동을 선택해 운동시간과 칼로리 소모량을 포함한 여러 정보를 나타내준다.
또 실시간으로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할 수 있고 램 수면을 포함한 4단계 수면 측정도 가능하다.
갤럭시워치 액티브 이용자는 빅스비를 통해 목소리로 통화 문자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건강관리와 피트니스 관련 인기 애플리케이션인 언더아머와 스트라바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워치 액티브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애플 스마트폰과도 연결된다.
갤럭시워치 액티브는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20mm의 표준 시계줄이 활용됐다.
갤럭시핏과 갤럭시핏e는 걷기·달리기·자전거 등 주요 운동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측정하며 스마트폰의 삼성헬스 애플리케이션과 연결해 90종의 운동 측정도 가능하다. 또한 수면 측정, 체중관리, 스트레스 측정 등의 기능도 제공된다.
갤럭시핏은 2가지 색상으로 갤럭시핏e는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무선형 이어셋 갤럭시버즈는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의 음향 기술로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제공한다.
갤럭시버즈는 무선 충전과 갤럭시 S10의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지원해 언제 어디서나 충전이 가능하다. 갤러시버즈 이용자들은 스마트폰의 인공지능 음성인식시스템 빅스비를 사용해 스마트폰을 손으로 조작하지 않아도 전화를 걸거나 음악재생이 가능하고 갤럭시버즈의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버즈는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은 “더욱 건강하고 균형 잡힌 라이프 스타일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고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을 원한다”며 “갤럭시 웨어러블 신제품은 이러한 소비자를 만족시켜 더욱 윤택한 일상생활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구본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