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작년 경상수지 764억 달러로 21년째 흑자, 수출은 역대 최대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9-02-15 11:31: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작년 경상수지 764억 달러로 21년째 흑자, 수출은 역대 최대
▲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764억1천만 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1998년부터 21년 연속으로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764억 달러로 21년 연속 흑자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12월만 놓고 보면 수출이 크게 줄면서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8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764억1천만 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1998년부터 21년 연속으로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상품수지는 1118억7천만 달러 흑자였지만 흑자 규모는 2014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상품 수출이 7.8% 증가하며 역대 1위(6254억4천만 달러)를 보였지만 상품 수입(5135억7천만 달러)이 10.0% 증가했기 때문이다. 유가 상승으로 원유, 가스, 석유제품 수입가격이 크게 올랐다.

서비스수지는 2017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적자폭이 컸다. 다만 2017년보다는 운송, 여행, 건설수지가 개선되면서 적자폭이 감소했다.

2017년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했다가 지난해부터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행수지 적자는 2017년 183억2천만 달러에서 지난해 166억5천만 달러로 줄었다.

본원소득수지는 27억8천만 달러 흑자였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704억9천만 달러 늘었다.

직접투자에선 내국인 해외투자가 사상 최대인 389억2천만 달러, 외국인 국내투자가 역대 2위인 144억8천만 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649억9천만 달러, 외국인 국내투자가 211억1천만 달러 늘었다.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48억2천만 달러 흑자였다. 8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으나 흑자 규모는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작았다.

과거 시계열이 수정되면서 경상수지 흑자행진 기록의 시점은 2012년 3월에서 5월로 수정됐다.

상품수지 흑자는 65억3천만 달러로 지난해 2월 이후 최소 수준으로 떨어졌다. 상품 수출이 1.4%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 

서비스수지는 19억5천만 달러 적자를 냈다. 운송 및 여행수지 개선 등으로 2017년 12월의 37억1천만 달러보다는 축소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윤석민 '워크아웃' 태영건설 다시 기지개 반갑다, TY홀딩스의 SBS 지분 처리 부각은..
계룡건설 공공부문 줄이고 자체사업 늘려 체질 개선, 이승찬 도급순위 10위권 진입 바라..
호반건설 실적 감소와 맞물린 한진칼 지분 인수, 김상열 '항공업 진출' 속내가 궁금하다
삼성SDI 재무 리스크에 증설과 기술력 '선택과 집중', 최주선 '불도저식 결단력' 다..
LG에너지솔루션 캐즘과 비자 리스크 '이중고', 김동명 위기 돌파 동력은 '셰르파 경영..
SK온 재무와 기술 투톱 대표체제에 담긴 뜻, '혁신 DNA' 이석희 끌고 숫자에 강한..
[채널Who] 삼성SDI 캐즘으로 직면한 재무리스크, 최주선 '선택과 집중' 결단으로 ..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투자, 로이터 "TSMC에 잠재적 위협"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