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14일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안전 강화, 일자리 창출을 국민에게 약속했다.
이강래 사장은 14일 경상북도 김천시 본사에서 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미래상과 핵심가치를 발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국민에게 5가지를 약속했다.
이 사장은 첫 번째로 ‘사고는 절반으로, 안전은 두 배로’를 선정했다. 국민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고속도로 사고와 사망자 수를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두 번째로 ‘따뜻한 공기업, 좋은 일자리 플랫폼’을 만들기로 약속했다. 일자리 창출과 도로공사 기술마켓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세 번째 약속으로는 ‘청렴도, 고객만족도 으뜸 공기업’이 되겠다고 내걸었다. 휴게소 서비스 혁신과 윤리경영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것이다.
네 번째 약속은 ‘남북도로, 새로운 시작’을 표방하며 남북도로 연결을 통해 아시안 고속도로 구축에 물꼬를 트기로 했다.
마지막으로는 ‘미래기술 융합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자율협력 주행시대 실현 등 최첨단·친환경 고속도로를 구축하겠다는 의미가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50주년을 맞는 2019년을 패러다임의 전환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냉철한 현실 판단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이를 위해 ‘50년의 자부심, 세계로! 미래로!’라는 구호를 앞세우기로 했다. 미래상은 ‘사람을 위한 미래 교통서비스 기업’으로 핵심가치는 ‘안전·소통·신뢰·선도·혁신’으로 결정했다.
기념행사에는 도로공사 임직원 400여 명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송언석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김충섭 김천시장 등 외부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