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스튜어드십코드’ 적용 논란
대한항공의 2대주주이자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의 3대주주인 국민연금이 대한항공과 한진칼을 두고 스튜어드십코드 적용을 검토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스튜어드십코드는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가 주주활동 등으로 수탁자 책임을 충실하게 이행하도록 하는 행동지침을 말한다. 집안의 재산을 철저히 관리하는 ‘집사’를 뜻하는 ‘스튜어드’라는 단어에서 유래했다.
국민연금공단은 2018년 7월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을 선언하고 2019년 1월16일 한진칼과 대한항공에 스튜어드십코드 적용 여부를 의논하기 위한 기금운용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에서 국민연금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일탈행위 등을 겨냥해 한진칼과 대한항공에 주주권을 행사할 필요성이 있는지와 관련된 검토를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에 맡겼으며 위원회의 판단을 최대한 존중할 것”이라며 “수탁자책임위의 결정을 토대로 2월 초 최종 주주권 행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결정했다.
2019년 1월23일 열린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 회의에서는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하는 것을 두고 반대의견이 더 많았다. 이날 한진칼 경영참여 주주권 행사를 두고는 4명이 찬성하고 5명이 반대했으며 대한항공 주주권 행사를 두고는 2명이 찬성하고 7명이 반대했다.
주주권 행사에 찬성하는 위원들은 주주가치 제고를 근거로 내세웠고 반대하는 위원들은 아직 관련 규정이 정비되지 않아 단기 매매차익 반환 등 기금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야 한다는 의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연금은 한진칼 지분 7.34%를 확보한 한진칼의 3대주주이며 대한항공 지분 11.56%를 보유한 2대주주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특정 회사 지분의 10%를 넘게 보유한 주주는 주식을 매도한 뒤 6개월 이내에 다시 매수해 발생한 차익(단기매매차익)을 반환(10%룰)해야 한다.
수탁자책임전문위 회의가 열린 2019년 1월23일 문재인 대통령은 공정경제 추진전략회의에서 “국민연금은 대기업 대주주의 중대한 탈법과 위법에 스튜어드십코드를 적극 행사해 국민이 맡긴 주주의 소임을 충실하게 이행해야 한다”며 “틀린 것을 바로잡고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수탁자책임전문위는 2019년 1월29일 조 회장의 대한항공 이사 연임에 반대할 것인지 태도를 정하기 위한 2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조 회장의 연임을 반대하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조 회장이 아직 연임 의사를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공식 입장을 정하는 것은 보류했다.
국민연금은 수탁자책임전문위 회의를 토대로 2019년 2월1일 한진칼에는 경영참여형 주주권을 행사하고 대한항공에는 경영참여형 주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조원태까지 국민연금의 칼끝이 미치지는 않게 됐다. 조원태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임기는 2021년까지기 때문에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해임 제안이 불가능하다.
|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오른쪽 두 번째)과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첫 번째)이 2017년 6월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윌셔그랜드센터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조인트벤처 협정 체결식에서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최고경영자(왼쪽 두 번째), 스티브 시어 델타항공 국제선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8년 대한항공 실적 부진
2018년 대한항공은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거뒀지만 영업이익은 2017년보다 후퇴하며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지는 못했다.
대한항공은 2018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12조6512억 원, 영업이익 6924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019년 1월29일 밝혔다. 2017년보다 매출은 7.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7.6% 감소했다.
대한항공이 2018년 좋지 못한 영업이익을 낸 데에는 급등한 유류비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2018년 유류비는 2017년보다 약 6779억 원 늘어났다. 2018년 전체 영업이익과 거의 같은 수준의 유류비를 추가로 지출한 셈이다.
순손익 역시 연말 평가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 환산차손실이 발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2018년 대한항공이 지불한 순이자비용은 4548억 원으로 2017년보다 555억 원 늘어났고 외화 환산차손익은 2017년보다 1조3765억 원 감소해 3636억 원의 적자를 냈다.
다만 2018년 대한항공의 실적을 두고 유가가 매우 높았던 상황에서 선방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급격한 유가 상승으로 2017년보다 유류비가 크게 늘었는데도 견조한 영업이익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이는 외부환경 영향에도 안정적으로 이익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견고한 구조를 만들어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몽골 노선 독점 끝나
2019년 1월17일 진행된 우리나라와 몽골의 항공회담 결과 1991년부터 대한항공이 독점적으로 운영해오던 몽골 노선을 다른 항공사에도 개방하게 됐다.
이날 합의에 따라 한국의 인천-울란바타르 노선 운항 횟수는 주 6회에서 9회로 증가한다. 운항가능 좌석은 주 1488석에서 2500석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하루에 운항되는 항공편 횟수 역시 2회에서 3회로 늘어난다.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은 성수기 탑승률이 90%를 넘는 노선이다. 지금까지 항상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었던 노선이었기 때문에 비슷한 비행시간(3시간30분)이 소요되는 홍콩 등 취항지보다 운임도 최고 2배 이상 높게 형성돼있다.
몽골 노선의 성장성 역시 높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8년 기준 한국·몽골 사이 항공 수요는 약 33만 명으로 추산되며 연 평균 11% 정도씩 성장하고 있다.
몽골 노선 운수권 배분은 2019년 2월 안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오너 일가의 갑횡포와 비리 의혹 확산
2018년 4월 대한항공 직원들로부터 한진그룹 오너 일가의 갑횡포와 비리를 놓고 폭로가 쏟아져 나왔다.
한진그룹 오너 일가가 직원들에 폭언과 욕설 등을 수시로 했다는 의혹부터 밀수나 탈세, 폭행, 배임, 횡령 등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는 의혹까지 저질러 왔다는 등의 제보가 줄을 이었다.
대한항공이 관세청이나 국토교통부와 유착관계를 맺고 있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항피아(항공+마피아)’라는 단어까지 생기는 등 의혹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논란에 불을 당긴 건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였다.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는 2018년 3월 대한항공 광고대행사와 회의 자리에서 광고대행사 팀장에게 물을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광고대행사 팀장에 대한항공의 영국편 광고와 관련해 질문을 했지만 광고대행사 팀장이 이에 답변을 못했고 이에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얼굴에 물을 뿌리고 회의장에서 쫓아냈다고 애초 전해졌다.
한진그룹 오너 일가 갑횡포사건은 결국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재판정에 서게 만들었다. 조 회장은 2019년 1월30일 기준 270억 원 규모의 횡령 및 배임 혐의와 약사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조 회장을 계속해서 조사하며 추가 기소 가능성까지 열어놓은 상태다. 검찰은 폭로의 시작이었던 조 전 전무는 불기소했다.
이 외에도 관세청이 2018년 12월27일 조현아 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대한항공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도 했다.
조원태를 향한 특정한 고발은 나오고 있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조원태는 한진그룹 오너일가 갑횡포 사건에서 한 발짝 빗겨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이번 사태의 뿌리가 잘못된 세습경영에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조원태가 한진그룹 경영권을 승계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업계에서는 조원태가 기소되지도 않았고 조원태를 놓고 직원들 평가도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조원태가 경영에서 물러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비난여론을 감안하면 조원태가 앞으로 운신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대한항공 일반노조와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타결
대한항공은 2018년 12월26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열고 합의안을 최종 확정했다.
2018년 임단협 합의안은 2018년 12월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59%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번 합의안에 따르면 직급별로 총액 3.5% 안에서 기본급이 인상되며 직원의 복리후생과 근무조건도 개선된다.
임직원 가운데 중·고등학교 재학 연령대의 자녀가 있지만 장애인 재활치료 등의 사유로 교육부 인가 학교를 다니지 못한다면 특수교육비를 실비로 지원한다.
또한 현장 근무직원 뿐 아니라 협력사 직원까지 동일하게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현장 근로환경도 개선된다.
임직원 부모에게 제공되는 효도항공권은 원래 일반석이 제공됐지만 비즈니스석이 제공되도록 변경된다. 객실 승무원이 4시간 이상의 편승비행 뒤에 곧바로 비행을 해야할 때도 비즈니스 좌석이 배정된다. 단 비즈니스석 배정은 승객의 편의를 위해 비즈니스 좌석에 여유가 있을 때만 가능하다.
다만 2019년 1월30일 기준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와 임금협상은 타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조원태의 숙제로 남아있다.
| ▲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18년 3월20일 서울 강서구의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차준환 피겨스케이팅 선수 후원 협약식에서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왼쪽), 차준환 선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 출범
대한항공은 2018년 5월1일부터 태평양노선에서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를 운영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우선 미주와 아시아 노선에서 항공편을 전면적으로 공동운항한다.
항공권을 공동으로 판매하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두 회사 사이 마일리지 적립혜택을 늘리는 등의 협력도 진행한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델타항공과 협의해 미주 도시 290여 곳과 아시아 도시 80여 곳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태평양 노선에서 항공편 일정을 조정해 나갈 계획을 세웠다.
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해 서비스를 일원화하는 등 델타항공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조인트벤처는 대한항공 실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2018년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냈는데 대한항공 관계자는 매출 증가의 이유로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를 진행하고 있는 것을 꼽았다.
특히 조인트벤처를 통해 미주 노선의 탑승률이 높아지면서 높은 등급 좌석(퍼스트 클래스,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률도 동시에 올라가는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의 높은 등급(하이클래스) 좌석 탑승률이 1%포인트 높아질 때마다 대한항공의 한 해 영업이익은 230억 원 정도 개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18년 영업이익 추정치의 2.9%에 해당하는 수치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조인트벤처 시행을 놓고 2018년 3월 말경 국토교통부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미주 노선에서 공급좌석 수를 유지해야 하고 미주 노선 가운데 인천~시애틀, 인천~애틀란타, 인천~라스베가스, 인천~디트로이트, 인천~워싱턴 등 5곳에서 공급 좌석 수를 현재보다 줄일 수 없다.
2017년 11월19일 미국 교통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는데 국토교통부에서 공정거래위원회 의견을 수렴하느라 승인에 예상보다 오랜 시일이 걸렸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6월 태평양 노선에서 조인트벤처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정식 협정을 맺고 7월 한국 국토교통부와 미국 교통부에 각각 승인을 신청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이전
대한항공은 2018년 1월18일부터 인천공항의 제2여객터미널로 자리를 옮겨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등 같은 항공동맹 소속 항공사들과 제2여객터미널을 사용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018년 사상 최대 매출을 냈는데 제2여객터미널 이전에 따라 고객 편의가 늘어난 효과가 한 몫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항공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해 사실상 전용 터미널을 확보하게 됐다는 말아 나온다. 대한항공의 인천공항 이용객수가 1년에 1700만~1800만 명에 이른다. 델타항공, KLM, 에어프랑스 등 항공사 3곳의 이용객 수가 80만~90만 명 수준에 그친다.
대한항공은 제2여객터미널에 프리미엄 체크인 창구를 구축했다. 프리미엄 체크인 창구는 비즈니스좌석 이상 이용객들에 탑승수속을 별도로 제공하는 창구다.
프리미엄 체크인 카운터 옆에 프리미엄 체크인 라운지도 운영하고 있다. 프리미엄 체크인 라운지에서 탑승수속뿐 아니라 수하물탁송, 음료, 출국심사 안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2023년 제2여객터미널이 더욱 확장하게 되면 프리미엄 체크인 창구에 설비를 더욱 늘릴 방침을 정했으며 프리미엄 고객 등 상용 고객에게 별도 라인으로 법무부 심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인 패스트트랙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오른쪽)이 2015년 8월25일 미국 시애틀의 보잉 에버렛 딜리버리 센터에서 보잉747-8i 항공기를 인수한 뒤 레이코너 보잉 상용기 부문 최고경영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한항공 대표이사 취임
조원태는 대한항공 대표이사로 경영전면에 나서고 있다.
2019년 시무식에서 조원태는 감사와 소통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나눌 것”이라며 “성과에 대해 정당하게 보상하고 대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창립 50주년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품고 기업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2016년 3월 대한항공 대표이사에 취임하고 2017년 1월 사장으로 승진했다.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줄곧 소통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2017년 2월 설연휴에 정비현장 사무실을 방문하고 승무원 브리핑실을 찾는 등 소통경영 행보를 보여 왔다.
조원태는 유상증자와 체코항공 지분 매각 등으로 대한항공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2016년 말 1178%의 부채비율은 2017년 말 557.1%로 개선됐다.
저유가와 환율 하락 등 우호적 영업환경을 힘입어 대한항공을 4년 만에 순이익 흑자로 돌려놓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2017년 영업이익 9398억 원, 순이익 8019억 원을 냈다.
△대한항공 고급화
대한항공 부사장으로 있던 2015년 9월 대한항공은 항공기에 일등석을 늘리는 등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하는 경영전략을 구사했다. 경쟁사인 아시아나항공이 항공기에 일등석을 줄이며 수익성을 강조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점과 대비됐다.
조원태는 2017년 2월에 '꿈의 항공기'라 불리는 차세대 항공기 보잉787-9을 새로 도입하며 장거리 노선에서 경쟁력을 강화했다. 조원태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보잉 찰스턴센터에서 보잉787-9 인수식에 참석했다.
보잉 787-9는 탄소복합소재 비중을 늘리고 새 엔진과 날개로 연료 효율을 높이면서도 비행거리가 길다. 대한항공은 세계에서 23번째로 보잉787-9을 도입했다.
△글로벌 항공업계와 교류
조원태가 대한항공 부사장으로 있던 2015년 11월 대한항공은 에어버스로부터 감사의 의미로 한진그룹 산하의 정석인하학원에 발전기금 900만 달러(103억 원)를 기부받았다.
대한항공은 1974년 9월 파리에서 에어버스사의 A300-B4 기종 6대를 최초로 구입했다. 1985년에 A300-600, 1996년에 A330 등 에어버스 항공기를 도입했고 2015년 11월 기준으로 39대의 에어버스 항공기를 보유했다. 2019년부터 2025년까지는 A321NEO 차세대 기종을 최대 50대 도입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미국 델타항공과 교류를 통해 미주 노선을 강화하고 있다.
조원태는 델타항공의 회장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2년 리처드 앤더스 델타항공 회장은 “조원태 전무가 스카이팀에서 회원사들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조 회장이 훌륭한 아들을 두고 있어 부럽다”고 말했다.
| ▲ 조원태 유니컨버스 대표이사가 2009년 3월19일 서울 소공동의 조선호텔에서 열린 시스코시스템즈 코리아와 통합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강성욱 시스코 아시아지역 총괄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초기 임원 시절의 성과
조원태는 IT 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지니고 있어 2007년부터 대한항공 업무 프로세스 표준화를 위한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 도입을 주도했다.
대한항공은 ERP시스템의 도입을 2011년 말 최종 완료하면서 세계 항공업계 최초로 재무, 자재, 시설, 기내식, 정비 관리회계, 수입관리 등 전사에 걸친 모든 부문의 관리통합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조원태는 2010년 전무였을 당시 대한항공의 최대 실적을 이끌어 대외적으로 경영능력을 확고하게 다졌다고 평가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