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2019-02-12 17: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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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유료방송 합산규제 재도입에 반대했다.
윤경근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2일 콘퍼런스콜에서 “국회에서 합산규제가 어떻게 결정날지 알 수 없다”며 “다만 합산규제는 현재의 미디어 시장에 맞지 않고 방송 공정성에 저해되는 법인만큼 합리적 결정이 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미디어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 플랫폼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 최고재무책임자는 “미디어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IPTV와 OTT 플랫폼, 기가인터넷, 스카이라이프 등 기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KT는 이미 프라임 무비 팩, 키즈패키지 다양한 월정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스카이라이프 티비를 통해서도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의 경쟁력도 자신했다.
윤 최고재무책임자는 “특히 KT는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평창에서 선보인 싱크뷰와 멀티뷰를 바탕으로 기가라이브티비에서도 실감형 콘텐츠 계속 개발하면서 우량 가입자를 확보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2018년도 배당을 주당 1100원으로 결정했다. 배당성향은 43% 수준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