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노년층의 새로운 경제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CU는 노년층에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가맹점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시니어 스태프제도'를 정기적으로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 CU가 노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가맹점에는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는 '시니어스태프 제도'를 정기적으로 시행한다. |
시니어 스태프 제도는 CU의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한 만 60세 이상 노년층을 전국 CU 점포에 채용하는 노인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이다. CU는 이제까지 비정기적으로 진행됐던 시니어 스태프 교육을 올해부터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시니어 스태프 지원자들은 편의점 근무에 필요한 교육을 수료한 뒤 원하는 지역의 가맹점주와 협의를 통해 일하게 된다.
가맹점은 교육을 수료한 노인 인력을 채용하면 정부기관을 통해 월 급여의 50%를 최대 3개월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CU는 시니어 스태프제도가 노년층에게 경제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가맹점에는 우수한 인력 확충과 인건비 부담 완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U는 이 제도를 2008년부터 보건복지부, 노인인력개발원과 손잡고 운영해 지난해까지 모두 800여 명의 교육 수료생을 배출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시니어 스태프제도를 정기적으로 시행하면 노년층에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가맹점의 안정적 운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맹점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