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br />
<br />
△4차 남북 정상회담<br />
서훈은 4차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br />
<br />
서훈은 2019년 1월18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워싱턴 방문에 앞서 미국 워싱턴을 비공개로 찾아 지나 헤스펠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br />
북미 고위급회담이 열리기 전 미국과 사전조율을 한 것인데 서훈이 2차 북미 정상회담뿐만 아니라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br />
<br />
2차 북미 정상회담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br />
<br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영철 부위원장을 만난 뒤 2019년 1월20일 트위터에 “2월 말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br />
<br />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게 되면 곧바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br />
<br />
서 원장은 앞으로 4차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김영철 부위원장과 물밑협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br />
<br />
일각에서는 ‘3·1절 답방’, ‘4·27 판문점 선언 1주년 답방’ 등 다양한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br />
<br />
△9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br />
서훈은 2018년 9월18일부터 9월20일까지 평양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의 사전 준비작업을 주도했다.<br />
<br />
서훈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과 함께 2018년 9월5일 대북 특별사절단으로서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들고 북한을 방문했다.<br />
<br />
서훈은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과 만나 20분 동안 얘기를 나눴고 평양 정상회담 일정을 확정했다.<br />
<br />
서훈은 9월10일 문재인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아베 일본 총리를 만나 북한 방문 성과를 설명했다. 또 아베 총리에게 북한과 미국의 대화에 일본도 협조해달라는 바람을 전달했다.<br />
<br />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는 공식수행원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평양을 방문했다.<br />
<br />
△첫 업무보고<br />
서훈은 2018년 7월20일 내곡동 국가정보원 청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처음으로 업무보고를 했다.
<br />서훈은 업무보고에서 “지난 1년 동안 과거의 잘못된 일과 관행을 해소하고 국내 정치와의 완전한 절연과 업무 수행체제·조직혁신에 주력해 왔다”며 “개혁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각오로 미래 정보 수요와 환경변화에 대비하겠다.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국익 정보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br />
<br />
서훈은 현 정부 출범 뒤 국내 정보 부서를 폐지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한 데 이어 위법 소지업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준법 지원관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또 직무범위를 벗어나는 부서 설치를 금지하는 등 후속조치를 지속 추진했다고 보고했다.<br />
<br />
국가안보 선제 대응형 정보체제 구축을 목표로 2차 조직개편을 완료했으며 해외·북한·방첩·대테러 등 분야에 인력을 보강하는 작업도 마무리됐다고 보고했다.<br />
<br />
조직 운영과 관련해서는 ‘능력과 헌신’ 인사원칙에 따라 학연과 지연·연공서열을 배제하고, 창설 이래 처음으로 외부 전문가와 여성 부서장을 발탁해 조직분위기를 일신했다고 보고했다.<br />
<br />
또 개인의 자율과 책임을 강화해 직원 스스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br />
<br />
이날 업무보고에는 청와대에서는 비서실장, 정책실장, 민정수석, 인사수석, 사회수석 등이 참석했고, 국정원에서는 1·2·3차장과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br />
<br />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업무보고 뒤 서면브리핑에서 “이번 국정원 방문은 정부 출범 뒤 국정원의 적폐청산과 개혁성과를 격려하고, 향후에도 흔들림 없이 정보기관 본연의 업무를 수행할 것을 당부하는 차원이었다”고 설명했다.</p>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서훈 국가정보원 원장" height="333"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1/20190121171410_177922.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서훈 국가정보원장(왼쪽)이 2018년 9월10일 일본 총리 공관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4월 남북 정상회담 <br />
서훈은 2018년 4월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br />
<br />
서훈은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이뤄진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으로 활동했다,<br />
<br />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위원장을,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총괄간사를 맡았다.<br />
<br />
준비위원회 위원으로는 서훈 외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참여했다.<br />
<br />
2018년 3월16일 청와대에서 열린 준비위원회 첫 번째 회의에서는 이번 남북 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전기가 돼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br />
<br />
2018년 3월21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2차 회의에서는 남북 정상회담에 앞서 3월29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북 고위급회담을 열기로 북측에 제안하기로 결정했다.<br />
<br />
서훈은 2018년 4월27일 평화의 집 앞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선언이 끝난 뒤 눈물을 훔쳐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br />
<br />
2018년 4월30일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 등 외신들은 로이터를 인용해 ‘한국의 스파이 대장이 역사적 만남의 열쇠 역할을 하다’는 제목으로 서훈을 집중 조명했다.<br />
<br />
△대북특별사절단 결과 알리러 미국과 일본 방문<br />
2018년 3월 대북 특별사절단으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나고 돌아와 곧바로 미국과 일본을 찾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각각 만나 북한 방문 결과를 설명했다.<br />
<br />
2018년 3월8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 등에게 방북 결과를 설명했고 접견 45분 만에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br />
<br />
정 실장과 함께 백악관에서 “도널드 대통령이 항구적 비핵화 달성을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5월까지 만날 것이라고 했다”는 내용을 직접 발표했다.<br />
<br />
2018년 3월12일과 13일 일본 도쿄를 찾아 고노 다로 일본 외무장관,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을 만났다.<br />
<br />
아베 총리는 2018년 3월13일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서훈을 만나 “비핵화를 전제로 북한과 대화하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br />
<br />
애초 15분으로 예정됐던 아베 총리와 면담은 1시간 가까이 이어졌다.<br />
<br />
아베 총리는 서훈을 면담한 지 사흘 만인 2018년 3월16일 문 대통령과 통화에서 “북한의 태도 변화를 끌어낸 문 대통령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고 문 대통령은 “현재의 긍정적 변화는 아베 총리가 기울여준 적극적 관심과 노력 덕분”이라고 화답했다.<br />
<br />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비핵화와 관련해 북한의 말이 구체적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국과 미국, 일본 세 나라가 긴밀히 공조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이른 시일 안에 한국 중국 일본의 3국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br />
<br />
△북한 특별사절단 <br />
2018년 3월5일 대북 특별사절단 일원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남북 정상회담을 약속받았다.<br />
<br />
문 대통령은 2018년 3월4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북 특별사절단을 발표했다. 대북 특별사절단에는 정 실장 외에 서훈,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br />
<br />
서훈은 애초 대북 특사로 임명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으나 특사나 단장에는 임명되지 않았다.<br />
<br />
정 실장은 미국 전문가, 서훈은 북한 전문가로 특별사절단 구성은 북미관계와 남북관계를 동시에 풀기 위한 문 대통령의 의지로 읽혔다.<br />
<br />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2018년 3월4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정 실장은 미국통이고 서훈 국정원장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이 세 사람은 대북통”이라며 “북미 대화로 시작해 남북 정상회담으로 건너가려는 구도가 사절단 구성에서 드러난다”고 말했다.<br />
<br />
서훈을 비롯한 대북 특별사절단은 2018년 3월5일 평양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4시간 넘는 만찬을 하며 남북 정상회담 등을 약속받았다.<br />
<br />
대북 특별사절단은 2018년 3월6일 한국으로 돌아와 4월 말 제3차 남북 정상회담 개최, 정상 간 핫라인 설치, 북한의 비핵화, 북미 대화 등의 내용을 담은 방북결과를 발표했다.<br />
<br />
김정은 위원장의 파격적 변화는 서훈을 비롯한 국내 대북 전문가들의 치열한 사전 물밑작업을 통해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br />
<br />
서훈은 2018년 2월 말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위해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 북한 대표단을 만나 비핵화와 북미 대화 등 현안을 논의하며 김정은 위원장과 만남에 대비한 의제를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br />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북한 대표단의 한국 방문에도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br />
<br />
서훈은 2018년 2월10일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김여정 부부장을 만날 때 배석했다.<br />
<br />
문 대통령은 김여정 부부장에게 서훈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소개하며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때 북을 수시로 방문했던 분들”이라며 “이 두 분을 모신 것만 봐도 제가 남북관계를 빠르고 활발하게 발전해 나가려는 의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서훈 국가정보원 원장" height="333"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1/20190121171535_144288.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2018년 4월27일 남북정상회담이 끝난 뒤 눈물을 닦는 서훈 국가정보원장.</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국정원 개혁<br />
취임 이후 국정원의 국내 정보담당관제도(IO)를 폐지하는 등 국정원 개혁에 속도를 내고 있다.<br />
<br />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6월1일 서훈 국정원장에게 임명장을 주며 “국정원의 궁극적 개혁방안을 찾기 전까지 우선 국내 정치에 관련하는 일부터 철저하게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br />
<br />
서훈은 “대통령께서 국민에게 약속한 공약과 개혁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대답한 뒤 그날 곧바로 국내 정보담당관제도 폐지를 지시했다.<br />
<br />
국정원은 그동안 이른바 IO(Information Officer)로 불리는 국내 정보담당관제도를 운영해왔다. 정보담당관은 정부 부처나 공공기관, 단체, 언론 등을 대상으로 동향파악과 함께 정보를 수집하는 활동을 했다. <br />
<br />
문 대통령도 서훈을 국정원장에 임명하며 국정원 1차장(대북·해외정보), 2차장(국내정보), 3차장(과학정보)을 모두 국정원 출신으로 바꾸는 인사를 통해 국정원 개혁에 힘을 실었다.<br />
<br />
국정원 출범 이후 국정원장과 1,2,3차장을 모두 국정원 출신이 맡은 것은 처음으로 그동안 국정원장이나 국내 분야 차장에는 정치인이나 검찰, 군, 경찰 등 외부인사가 자주 임명됐다.<br />
<br />
서훈은 국내 정보담당관제도를 폐지한 데 이어 곧바로 국정원 감찰실장에 조남관 서울고검 검사를 앉히며 현직 검사를 임명하는 파격인사를 시행했다.<br />
<br />
국정원 감찰실장은 직원들의 비위나 규정위반 등과 관련해 내부 감찰과 징계, 공직기강 확립 등을 책임지는 자리로 그동안 통상적으로 국정원 출신이 맡아왔다.<br />
<br />
2017년 7월 국내 정보담당관제도를 관리하던 국정원의 중앙부서 2개국을 폐지했다.<br />
<br />
2017년 8월에는 국정원의 적폐청산과 개혁 차원에서 1급을 전원 교체하는 인사를 시행했다. 이 인사를 통해 국정원에서는 처음으로 여성 부서장이 탄생했다.<br />
<br />
국정원의 핵심부서인 해외정보와 북한 분야 책임자에도 민간 전문가를 앉혔다. 1차장 산하 해외정세분석국장과 3차장 산하 북한정보분석국장 등 해외와 북한 분야의 국장을 모두 외부 인사가 맡은 것은 국정원 설립 이후 56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br />
<br />
서훈은 2017년 6월19일 외부 전문가 8명, 전직 국정원 직원 3명, 현직 국정원 직원 2명 등 민간인이 중심이 된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도 출범했다.<br />
<br />
2017년 7월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 산하 적폐청산TF(태스크포스)는 국정원의 정치개입을 뿌리 뽑겠다며 과거 국정원이 그릇된 정치개입을 한 사건을 다시 조사해 진상을 밝히겠다고 약속했다.<br />
<br />
적폐청산TF는 재조사 대상으로 △NLL 정상회담 대화록 공개 수사 △국정원 댓글 사건 △문화계 블랙리스트 개입 의혹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자 사건 △세월호 참사 관련 의혹 △노무현 전 대통령 논두렁 시계 사건 등 13개 사건을 선정했다.<br />
<br />
적폐청산TF는 조사를 통해 대선 댓글사건에 국정원이 개입한 것을 확인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 논두렁 시계 사건과 채동욱 전 검찰총장 혼외자 사건 등과 관련해 국정원의 개입을 확인하고 검찰 수사를 의뢰했다.<br />
<br />
2017년 11월에는 국정원의 이름을 대외안보정보원으로 바꾸고 대공수사권 등의 기능을 다른 기관으로 이관하는 내용을 담은 국가정보원법 개정안을 자체적으로 내놨다.<br />
<br />
국정원은 “정치관여 등 과거 부정적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적폐와 단절을 통해 오로지 국가 안보 및 국익 수호에만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다짐하기 위해 명칭을 ‘대외안보정보원’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br />
<br />
서훈은 2017년 7월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북한의 주요 동향을 주제로 한 ‘안보브리핑’도 진행했다.<br />
<br />
국정원장이 국회의장에게 안보브리핑을 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이는 문 대통령이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는 만큼 중요 사안은 국회와 정보 공유를 잘해 달라”고 강조한 데 따른 것이다.<br />
<br />
△국정원장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br />
국회 정보위원회는 2017년 5월31일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를 두고 ‘적격’ 의견으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br />
<br />
국회 정보위원회는 애초 5월30일 전체회의에서 서훈의 청문보고서 채택 안건을 논의하기로 했으나 과거 재산증식 관련 자료를 추가 요청하면서 보고서 채택이 하루 늦어졌다.<br />
<br />
국회 정보위원회 의원들은 2007년 펀드가 올라 재산이 늘어났다는 서훈의 소명자료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5월31일 별다른 이견 없이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br />
<br />
서훈은 이낙연 국무총리에 이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2번째로 국회의 검증을 통과한 고위공직자가 됐다.<br />
<br />
국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은 인준 표결 없이 경과보고서 채택과 본회의 보고로 절차가 마무리된다. <br />
<br />
△국정원장 내정<br />
서훈은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한 2017년 5월10일 국정원장 후보자로 지명됐다.<br />
<br />
문 대통령은 취임식을 연 2017년 5월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훈을 국정원장 후보자로 직접 지명했다.<br />
<br />
문 대통령은 “서 내정자가 남북관계 안정화와 국정원 개혁의 최적임자라고 판단해 결정했다”고 말했다.<br />
<br />
서훈은 국정원에서도 북한 전문가로 손꼽혔으며 북한의 협상 스타일을 꿰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어서 대북 대화채널을 다시 열기 위해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br />
<br />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대화가 필요하다는 문 대통령과 대북관이 같다는 점도 인사에 영향을 미쳤다.<br />
<br />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서훈의 대북·안보관에 문제를 제기했다<br />
<br />
.서훈이 2016년 계간지 통일코리아와 인터뷰에서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김정은 정권을 보장해 줘야 한다”며 “선 비핵화는 북한 측에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한 것이 문제가 됐다.<br />
<br />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은 “국정원장이라는 공직과 맞지 않는 위험하고도 부적합한 생각”이라며 “이런 인식은 비핵화가 대화 선결조건이라는 기존 방침과 반대되고 세계적 기조와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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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Who Is ?] 서훈 국가정보원 원장" height="333"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803/20180325110114_107466.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서훈 국정원정(오른쪽)이 2018년 3월21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문재인 대통령과 인연<br />
서훈은 2004년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정보관리실장으로 파견 나왔을 때 문재인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었다.<br />
<br />
서훈은 2017년 4월19일 한국일보와 인터뷰에서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동문회에도 나가지 않는 등 공직자로서 원칙을 지키는 모습을 보고 책임감이 강한 분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br />
<br />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선대위 ‘미래캠프’ 산하 남북경제연합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br />
<br />
2017년 대선에서는 문재인 캠프에서 선대위 국방안보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br />
<br />
서훈은 2017년 대선에서 사드배치 문제 등 각종 안보 이슈에 적절히 대응해 문재인의 대통령 당선에 공을 세운 것으로 평가받는다.<br />
<br />
△10·4 남북정상회담<br />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7년 국가정보원 제3차장으로 10·4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하는 데 막후에서 공을 세웠다.<br />
<br />
김만복 국정원장이 비공개로 북한을 방문할 때 동행했고 정상회담문 작성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br />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2007년 10월4일 서해평화협력 특별지대 조성, 11월 총리·국방장관회담 개최, 종전선언을 위한 관련 당사국 회의 한반도 개최, 경의선(문산-개성) 화물철도 개통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남북관계 발전 평화번영선언’을 발표했다.<br />
<br />
평화번영 선언에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군사적 긴장 완화, 남북 경제협력, 민족의 화해와 통일 등 한반도에서 평화를 증진하기 위한 각 분야의 합의내용이 두루 담겼다.<br />
<br />
지향점을 주로 설정한 2000년 1차 정상회담 때의 ‘6ㆍ15 공동선언’과는 달리 ‘10ㆍ4공동선언’은 합의가 상당히 구체적이라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br />
<br />
서훈은 당시 정상회담을 성사하기 위해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비서관을 맡고 있던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손발을 맞췄다.<br />
<br />
△6·15 남북 정상회담<br />
김대중 정권 시절인 2000년 6·15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한 실무책임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br />
<br />
이때 국정원 ‘KSS라인’의 일원이었다. KSS라인은 김보현(3차장)→서영교(대북전략국장)→서훈(대북전략조정단장)으로 이어지는 대북 협상채널을 뜻한다.<br />
<br />
2000년 대북 특사였던 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을 수행해 베이징에서 북한 측과 비밀협상을 진행했다. 임동원 국정원장이 김정일 위원장을 만날 때도 동행했다.<br />
<br />
남북 장관급회담 등에서 협상이 꼬이면 간접 지원에 나서 협상의 물꼬를 트는 데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있다.<br />
<br />
6·15 남북 정상회담은 분단 이후 최초의 남북한 정상회담으로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 정착,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남북간 교류와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합의했다.<br />
<br />
김대중 대통령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이산가족 상봉 및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통일 노력을 위한 6·15 공동선언을 발표했다.<br />
<br />
6·15 남북 정상회담은 남북 사이 대결의 냉전질서 종식과 화해 및 협력의 역사적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br />
<br />
△2년 동안 북한에 상주<br />
1997년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금호사무소 대표로 임명돼 북한 신포 지구에서 2년 동안 머물렀다.<br />
<br />
한국 정부 관계자로는 처음으로 북한에 상주한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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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로 미국과 일본 대표와 함께 북한을 대상으로 다양한 협상을 벌였다. 특히 북한 지역에 상주하는 우리 근로자들의 영사보호를 위한 의정서 협상과 신변 보호 및 안전 활동을 빈틈없이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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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다양한 북한 측 관료들을 만나 그들의 협상 스타일을 익힌 것이 향후 북한과 협상하는 데 중요한 자산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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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출신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7년 5월29일 서훈 국정원장 인사청문회에서 “서훈 내정자가 경수로 작업을 위해 북한에 파견간 것은 대한민국 국적자로서 처음이었다”며 “위중한 시절이었던 만큼 엄격한 신원 재조사, 특히 사상조사를 받았다. 그때 유서를 쓰고 담담하게 가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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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은 이때부터 국정원 내에서 대북 전문가로 인정받기 시작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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