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라인 새 대표 이데자와 타케시 "올해 라인 승부낸다"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5-04-01 17:12: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네이버의 자회사인 라인(LINE)이 이데자와 타케시 대표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다.

이데자와 타케시 대표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해외사업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현지 시장공략에 박차가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라인 새 대표 이데자와 타케시 "올해 라인 승부낸다"  
▲ 이데자와 타케시 라인(LINE) 신임 대표
이데자와 대표는 라인의 증시상부에 대해 아직까지 결정된 부분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데자와 타케시 라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1일 라인 신임 대표에 취임했다. 그동안 라인을 이끌던 모리카와 아키라 전 대표는 고문을 맡는다.

이데자와 대표는 취임사에서 “라인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2천 명이 넘는 임직원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를 목표로 지금까지 경험한 적이 없는 도전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데자와 대표는 씨넷재팬과 인터뷰에서 앞으로 모바일 메신저 라인 해외시장 진출을 늘리고 메신저에 다양한 기능을 담는 플랫폼화 작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자와 대표는 “라인이 지금 주력하는 시장은 아시아, 북미, 남미 세 영역”이라며 “특히 아시아는 인도네시아 등 라인 메신저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시장은 지역에 따라 스마트폰 보급률이 10% 수준인 곳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성장 가능성도 매우 높다”며 “올해 1년이 승부를 낼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이데자와 대표는 라인이 ‘스탬프’ 등 다른 메신저들과 차별화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시장 경쟁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데자와 대표는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페이’의 프로모션을 지금보다 강화해 수익성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이데자와 대표는 “대기업 소셜커머스들이 잇따라 라인페이를 채택하는 등 사용처가 증가하고 있다”며 “라인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금융기관을 늘리면 사용자도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자와 대표는 라인의 상장에 대해 아직까지 정해진 계획은 없다면서 다만 앞으로 자금이 더 필요한 상황이 오면 상장을 통한 자금조달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자와 대표는 1973년 태어나 와세다대학교를 졸업했다. 이데자와 대표는 아사히생명보험과 온더엣지 등에서 근무한 뒤 2007년 위기에 빠진 라이브도어 대표로 영입돼 경영을 정상화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데자와 대표는 2012년 일본NHN 이사로 네이버와 관계를 시작한 뒤 지난해 4월부터 라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일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