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진에어 목표주가 하향, 국토부 규제로 시장점유율 회복 고전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1-16 08:48: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진에어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국토교통부 규제로 실적이 부진한 데다 시장 점유율도 회복이 더딘 것으로 파악됐다.
 
진에어 목표주가 하향, 국토부 규제로 시장점유율 회복 고전
▲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6일 진에어 목표주가를 기존 2만5천 원에서 2만4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진에어 주가는 1만88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진에어의 매출은 국토부 규제의 영향으로 정체될 것으로 전망됐다. 

진에어는 현재 기단 확대, 신규 노선 취항, 부정기 항공편 운항 등이 제한돼 있다.

류 연구원은 “진에어는 2018년에 항공기를 5대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실제로는 1대밖에 늘리지 못했다”며 “사외이사 선임과 국토부의 검토 기간을 감안하면 빨라도 2분기가 돼야 규제가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에어는 시장 점유율 회복에 고전하고 있다.

류 연구원은 “국제 단거리 노선 수송객을 기준으로 진에어의 시장 점유율은 2018년 12월 들어 7.7%로 반등했지만 이전의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진에어가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시장 점유율을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진에어는 2018년 4분기에 영업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됐다.

류 연구원은 “진에어는 2018년 4분기에 영업손실 28억 원을 냈을 것”이라며 “2017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제노선과 국내노선의 단가는 각각 4%, 3.8% 줄어든 반면 유류비는 30% 올라 수익성이 나빠졌다”고 분석했다.

진에어는 2019년에 매출 1조170억 원, 영업이익 101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0.7%, 영업이익은 23.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호반그룹 보유하던 LS 지분 일부 매각, "투자 목적 따른 매매"
현대건설, 가덕도신공항 공사 조건 변경에도 "다시 참여할 계획 없어"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내년 비만 약으로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 올해는 매출 감소 예상"
농심 새 대표 조용철 삼성물산 출신 해외영업 전문가, 글로벌 공략 본격화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상상인그룹 '걷기 프로젝트' 5년 누적 71억 보, 이산화탄소 1206톤 절감 효과
순직 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한투운용 ETF본부장 남용수 "AI 투자 지금이 최적 타이밍, 영향력 더 커질 것"
수자원공사 제주도와 그린수소 활성화 업무협약, 탄소중립 실현 박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