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하는 리하우스사업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한샘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4천 원에서 7만8천 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1일 한샘의 주가는 7만1200원에 장을 마쳤다.
송 연구원은 “한샘은 기존 제휴점을 대리점으로 바꿔나가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제휴점은 다른 회사 제품도 취급하지만 대리점은 한샘 제품만 판매하기 때문에 대리점이 늘면 매출이 증가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2018년 8월 이후 리하우스 대리점의 패키지 판매가 늘어나는 추세라 대리점 수가 늘면 매출 증가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패키지 판매는 2018년 8월 약 130건에서 11월 약 450건으로 빠른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송 연구원은 “리하우스의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앞으로 실적 개선 여지가 많다”며 “다만 최근 주가가 올라 상승여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샘은 2019년 매출 1조9730억 원, 영업이익 8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57.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