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2019-01-10 17: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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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이 ‘스마트스토어’ 롯데마트 금천점을 열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쇼핑은 롯데마트 금천점이 개장 첫 달에 매출목표를 초과달성한 데다 다른 점포보다 많은 고객이 금천점을 방문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 문영표 롯데쇼핑 롯데마트 대표.
롯데쇼핑 관계자는 “롯데마트 금천점이 개장 한 달 동안 당초 목표보다 10% 많은 매출을 올렸다”며 “하루 평균 고객도 비슷한 규모의 다른 점포보다 많다”고 말했다.
롯데마트 금천점은 하루 평균 7천 명가량 고객들이 방문했다. 비슷한 규모의 점포에 하루 평균 6천여 명의 고객이 방문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15%가량 고객이 더 몰리는 것이다.
롯데쇼핑은 특히 QR코드 스캔과 3시간 배송 서비스 이용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고객이 매장에서 제품 가격표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한 뒤 롯데마트몰 앱으로 결제하면 3시간 안에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들은 카트를 끌면서 쇼핑할 필요가 없다.
롯데마트 금천점이 개장한 뒤 온라인에서 QR코드 스캔으로 제품이 배송되는 비중은 전체의 7%가량으로 이전보다 높아졌다. 롯데쇼핑은 금천점 근처의 롯데캐슬골드파크 3차 아파트의 입주가 마무리되면 QR코드 스캔과 3시간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주 롯데마트 금천점장은 “롯데마트 금천점은 기존 대형마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스마트 기술과 롯데그룹의 유통 노하우가 접목돼 4세대 미래형 종합 쇼핑공간으로 구성된 곳”이라며 “고객이 직접 옴니채널을 경험할 수 있는 지역 1등 매장이자 롯데쇼핑 디지털 전환에 앞장 설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