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개성공단기업, 통일부에 "북한 개성 16일 방문하겠다" 신청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01-09 17:31: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개성에 두고 나온 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16일 북한 방문을 추진한다.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9일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통일부에 방북 신청서를 제출했다.
 
개성공단기업, 통일부에 "북한 개성 16일 방문하겠다" 신청
▲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통일부에 방북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개성공단 비대위는 1회사당 1인으로 산정해 모두 179명이 16일 북한을 방문하겠다고 요청했다.

개성공단 비대위는 “그동안 여섯 차례에 걸쳐 시설 점검을 위한 방북을 신청했지만 모두 불허 및 유보 결정이 내려졌다”며 “아무 대책 없이 철수한 공장의 설비를 관리하기 위해 개성공단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개성공단 폐쇄로 1조5천억 원 이상의 피해를 봤지만 보상은 없고 약속한 지원액도 3분의 1만 지원됐을 뿐만 아니라 그마저도 조건부 대출이라고 주장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2016년 2월 공단의 가동 중단 뒤 지금까지 6차례의 방북을 신청했으나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통일부는 “관계부처 협의와 국제사회의 이해 과정뿐 아니라 북한과도 구체적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 현실화, 김학수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